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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솎아주고 가지치고 잡초를 제거하는 농부의 수고와 좋은 열매 맺는 성도조회수 : 10081
    • 작성자 : 김영익
    • 작성일 : 2019년 6월 20일 13시 50분 2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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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대다수의 아이들은 도시에서 나고 살아서인지 농사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마트에 가면 필요한 쌀과 야채,과일등이 풍성하게 넘쳐나니 거저 주어지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 듯 합니다.

    우리가 편히 먹고 마실수 있도록 애써주신 농부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6월은 봄에 뿌린 씨앗이 발아하여 꽃도 피우고 열심히 가꾸는 시기입니다. 저는 어려서 농촌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옆집 과수원 일과 얼마 되지 않는 집안 밭농사를 거들면서 자랐기 때문에 농사를 조금 체험한 경험이 있지요.

    제가 성경과 하나님을 알고 나서 보니 하나님을 믿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성화의 과정이 수고하는 농부와 어찌 그리도 닮았는지요.

     

    농부가 과일농사를 할때는 과일을 따내어 버리는데 많은 관심과 시간을 내야 합니다. 거름을 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과일솎아내기와 가지치기, 순치기에 시간을 많이 할애를 합니다. 과일 솎아주기는 긁히거나 한 가지에 많은 과일이 맺혀 있거나 작은 과일 등을 따내 주어야 옆의 튼실한 과일에게 피해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가지치기나 순치기는 뿌리에서 공급해주는 영양분은 한정이 되어 있는데 자연그대로 줄기와 가지가 뻗으면 영양이 분산되어 잘 못자라고 병충해에도 약해서 그런 과실수는 좋은 과일을 수확 할 수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한 수고입니다.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자신에 속한 것들을 아낌없이 잘라 버리고 떼어 버리는 수고가  필수적입니다.

     

    또 한가지 농작물을 잘 재배하기 위해서는  밭에서 자라는 잡초제거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거름과 수분과 햇빛 등 아무리 좋은 외부환경이 충분할지라도  잡초 제거를 게을리 하는 농부라면 수확 때에 많은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럼 잡초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우리가 디딛고 사는 온 땅은 잡초들의 종자로 가득한 그들의 왕국입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종자들의 종류와 양은 셀수 없을 만큼 엄청납니다. 그리고 이 종자들의 생명력은 너무 끈질겨서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동사하지 않고 햇빛만 있다면 언제든지 발아하는 광발아성 씨앗들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한 번에 발아하지 않고 계속하여 매일, 어떤 것은 몇 년 만에 발아하여 끊임없이 밭에 있는 좋은 작물들을 괴롭히고 자신의 종자로 채우려고 합니다. 그들의 번식력과 성장력은 상상을 초월하여 이들을 대적할 자가 없습니다. 아무리 척박한 곳이라도 이들이 한번 점령하면 그곳은 금새 그들의 왕국이 됩니다. 

     

    사실 농사란 이러한 잡초들의 종자가 우글거리는 왕국위에 좋은 씨를 뿌려서 양질의 수확을 위한 농부들의 일입니다.

    거기에는 많은 수고와 고생이 뒤따르며 그 결과 좋은 수확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그런 농부의 최대의 적은 잡초이고 이런 잡초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러나 농부는 결코 이런 잡초를 완전히 이길 수 없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는 잡초를 한 번에 제거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정말 무모한 도전입니다. 잡초종자의 왕국인 땅에서 완전히 잡초를 제거하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한 번에 제거하려는 시도는 지치고 힘만 빠지는 일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잡초의 양을 줄이는 것인데 그 방법으로는  싹을 낸 잡초가  종자인 씨앗을 맺기 전에 뽑아버리는 일입니다. 그 것을 게을리 하는 농부는 결코 잡초의 양을 줄일 수 없고 잡초에게 밭을 점령당하고 그 결과 열매가 볼품도 없고 맛도 없는 형편없는 열매를 맺지요. 요즘은 제초제가 있어서 한 번에 죽일 수 있는 방법도 있지요. 그런데 그것도 싹이 난 잡초만 죽일뿐 땅속의 종자는 죽일 수가 없습니다.

     

    좋은 과일과  채소를 얻기 위해서는 솎아주고 가지와 순을 쳐내고 잡초를 제거하는 농부의 땀과 수고가 뜨거운 여름내내 있어야 좋은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생산물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이라는 것이 자신과 내가 속한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에서 하나님의 보편적인 가치와 모든 진리를 대적하는 불법과 악을 솎아내고 가지치기에 힘쓰고  잡초를 제거하는 농부의 수고스러움의 원리와 참으로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딤후 2:5-7, 킹흠정) 또한 사람이 우승하려고 애써도 적법하게 애쓰지 아니하면 관을 얻지 못하며 수고하는 농부가 열매에 맨 먼저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 마땅하니라.

    내가 말하는 것을 깊이 생각하라. []께서 모든 일에서 네게 깨달음을 주시기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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