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이 땅에 살면서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의식하고 그분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 성경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현시대의 하나님은 천박한 하나님, 싸구려 신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헛된 상상 속에서 거룩함, 공의, 두려움이 없는 하나님을 꿈꾸고 자기들의 이익에 도움을 주는 하나님을 만들어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가장 큰 비전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분께 드리며 거룩함의 아름다움 속에서 위대하신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입니다(시29:2). 어떤 이의 표현대로 ‘불타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추구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우리 교회의 첫째 비전입니다.
교회는 창세 이후로 오랫동안 신비 속에 있다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단번에 완전한 대속을 이루신 뒤에 오순절에 성령님의 침례와 함께
가시적으로 이 땅에 등장한 신비의 기관입니다. 교회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하늘의 처소들에 있는 영적 존재들에게도 하나님의 온갖
지혜를 알리기 위해 우리 주 예수님께서 친히 세우신 기관입니다(엡3:10). 그러나 현시대의 교회는 신약 성경이 명백히 가르쳐 주는 진리를
벗어나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임 혹은 사람의 제도나 전통을 성경보다 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공동체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교회의 두 번째 비전은 성령님의 조명을 받아서 우리 양심이 인도하는 대로 예수님의 참된 신약 교회의 모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육신적인 양식만으로 살 수 없는 영적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단어)이 있어야 비로소 온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완전하신 하나님께서는 불완전한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단어)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또 동일한 그 하나님께서는 역시 불완전한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자신의 입에서 나온 모든 말씀을 지금까지 보존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교리와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며 하나님의 사람을 완전하게 만들어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만듭
니다(딤후3:16-17).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성경 말씀에 대한 믿음에서 나옵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께서 보존해 주신 킹제임스 성경을 개인
과 교회의 교리와 실행의 중심으로 삼아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의 본 모습을 지키며 사람들을 주님께로 온전히 인도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