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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엿새 동안에조회수 : 7050
    • 작성자 : 이정자
    • 작성일 : 2021년 3월 14일 17시 15분 41초
  • 창세기 1장은 언제 보아도 감동 그 자체이다.

    그런데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다니....

    창세기 1장과 아버지 하나님을 생각하면 갑자기 힘이 생긴다.

    허리도 펴지고...

    얼굴에는 생기가...

    입가에는 웃음이 머금어진다.

     

    이 시를 쓰게 된 동기는 시편 77편에 <주는 이적들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니 주께서 주의 능력을 백성 가운데 

    밝히 보이셨으며(시77:14)>를 보고 이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니 <{주}께서 강한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다를 뒤로 물러가게 하시고 바다를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물들을 나누시니(출14:21)>가 생각났다.

    바다를 뒤로 물러가게 하시고...

    바다를 뒤로.....

     

    그리고 창세기 1장을 다시 보니 감동이 물밀듯이 전해졌다.

    아!

    하나님!

     

    나는 이 마음을 시로 표현하고 싶어서 펜을 잡았지만 쉽게 써지지 않았다.

    초안을 썼다가 지우고 수정하고 며칠 있다가 다시 수정하고

    말씀을 반복해서 보고 또 보고....

    제목도 <창조>라고 하기에는 너무 직접적인 것 같아서 무제로 두고 계속 수정해갔다.

    그러다가 성경 한 귀절을 발견했다.

     

    출애굽기 20:11

    엿새 동안에 {주}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것들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였느니라. 

     

    그리고나서 나는 시를 마무리하고 제목도 짓고 유튜브에 올렸다.

     

     

    엿새 동안에/이정자

     

    어둠의 깊은 곳에서

    빛이 생기고

     

    갈라진 물들 사이로

    위는 하늘이

    아래는 땅이

     

    푸른 싹이 돋아나고

    나무에는 열매가

     

    하늘에서 땅을 비추는

    해 하나

    달 하나

    별들까지도

     

    물에 생명이 채워지고

    땅 위 하늘 아래 새들도 채워지고

     

    땅에는

    짐승으로

    바닥기는 생물로

     

    땅을 정복하라

    사람아!

    생물을 지배하라

    사람아!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너를 만들었느니라

     

    엿새 동안에 

    {주}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것들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였느니라

     

    유튜브 <매일 킹제임스 성경 한 장 > - [시] 엿새 동안에

    https://youtu.be/FaiN8Uov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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