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하나님을 안다는 것?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다는 것? 누군가가 나를 알고 내가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지난주일 예배 중 김필제형제의 "은혜" 라는 찬양을 들으며 문득 생각해 보았다. 한 청년의 진심어린 찬양에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더욱 은혜가 되는 것은 그 형제가 나를 알고 내가 그 형제를 안다는 것이였다. 가족처럼 깊이 알지는 못하더라도 얼굴로 알고 이름으로도 안다. 그 정도로도 그 형제의 찬양은 전혀 모르는 사람의 찬양보다 더욱 깊은 은혜가 되었다. 나만 은혜받는 것이 아쉬워서 아는 분들에게 공유하며 자랑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으며 또한 얼마나 자랑하고 있는가? 찬양이란 말 자체가 자랑이라는 말과 통한다고 한다. 내가 하나님을 알고 아는 만큼 사랑하고 또한 자랑하고 싶어질 것이다. 이것이 그 흔하게 사용하는 전도가 아닌가? 내안에 넘쳐나는 하나님에 대한 앎이 없는데 무엇이 나오겠는가? 하나님에 대한 앎이 넘쳐 흘러넘쳐서 삶에 묻어 날 때 그것이 전도가 아닐까?
하나님께서는 나를 아는 것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나의 머리털 까지도 세고 알고 계신다고 한다. 그런데 그분이 세상 만물을 “창조” 하신 분이시다.
와!!!
이보다 든든한 “백”이 있을까? 하니님께서는 처음부터 나를 아신다. 문제는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깊이 알고 자랑하고 있는가? 인 것이다. 성경을 읽는 이유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기록된 말씀을 통해 모든 자연만물을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자랑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 돌려드리는 것이 아닐까?
“모르면 잡초 알면 약초” 요새 들나물과 산나물을 뜯으러 다닌다. 그동안 무심코 풀로만 보아오던 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이름을 알아가며 먹는 것임을 알아가고 있다. 또한 약효까지 있다니 참 놀라울 따름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하심과 하나님의 사랑은 널려져 있다. 그것을 발견하고 누리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앎에 대하여”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것이고 아는 만큼 닮아가고 아는 만큼 자랑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하나님을 얼마나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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