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상당히 거시기한 감 있습니다만...^^...그 이상의 적절한 제목이 없으리라 생각되는군요. 생애 가장 잘한 일, 그것은 바로 신학원, 그것도, 사랑침례교회 신학원 과정을 이수한 일이랍니다. 생애 가장 잘한 일, 그런 건 원래 혼자서, 속으로만 고이 간직하고 살아감이 옳지...않을까...라는 생각에서 무척 주저한 끝에 글 올려봅니다. 혹시 어떤 분께는 작은 정보라도 될지 모른다는, 그러할 경우 작은 은혜 나눔이 될 수도 있겠다는 또 다른 생각 때문에 말입니다. 사실은 말입니다...사랑침례교회 신학원 관련 홍보성(^^) 글 작성하고 싶은 마음 오래전부터 있었음에도 마땅한 글 시작부가 떠오르지 않아 미루고 있던 중, 마침 그에 적절한 듯한 성경 말씀 구절들이 보이기에 이렇게... ^^ 사도 바울은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실한 형제들에게 보낸 편지(골1:2)에서, 그들이 질서 있게 행하는 한편 그리스도를 믿는 그들의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뻐하는 가운데(골2:5)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세워지고,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 안에 굳게 서서 그 안에서 넘치도록 감사를 드리라. 어떤 사람이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질하지 못하도록 조심하라. 그것들은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의 초보 원리를 따르는 것들이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니라(골2:7-8)...라고 말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세워져 감사함과 아울러 충만한 믿음 안에 굳게 서는 것...그것은 바로 바람직한 믿음 생활의 모델이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위 골2:7 말씀 구절 중 ‘가르침을 받은 대로’라는 대목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세워지기 위해서는 가르침을 받을 필요 있음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가르침의 도구는 결국 성경 말씀일 것이고, 그것 뭐, 수없이 읽다 보면 언젠가 통달할 날 있겠거니라는 분 아마도 안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성경 말씀, 그것은 123층 롯데타워 급 또는 그 이상의 초현대식 복합건물에 비유할 수 있겠고, 그런 건물의 경우 해당 건물에 관한 모든 것 꿰뚫고 있는 전문가의 설명, 즉 가르침 없이는 그 내부구조는 물론 외관조차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기에 말입니다. 성경 말씀에 관한 정확한 이해, 그것은 곧 바른 구원의 길로 접어듦을 뜻하기에, 적어도 구원을 추구하는 사람 누구라도 관련 전문가 찾아 제대로 된 가르침 받고자 노력함이 마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전문가가 바로 옆에 있다면...더할 수 없는 행운에 감사하며 그를 사부님(^^)으로 삼아 가르침 받아야만 하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에서 저는 사랑침례교회 신학원을 선택했고, 지금까지도 그때 그 선택을 일생일대의 잘한 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감히...웬만하면(^^) 사랑침례교회 신학원 공부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이라는 취지의 이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 공부 방식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창세기, 마태복음, 성막, 예레미야서, 로마서, 조직신학1, 조직신학2, 요한계시록, 설교와 설교자...이렇게 9개 교과목을 2년 동안에 걸쳐 수강(유튜브 청취)하는 동시에 격주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유튜브 청취와는 별도로, 몇 권의 추천 도서들을 읽고 요약문 제출하는 교과목도 하나 있답니다. 그러니까, 총 10개 교과목인 셈이죠. 구체적 수강 내용의 예를 하나 들면, 신학의 꽃이라고들 하는 조직신학의 경우 72강에 걸쳐 성경,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님, 사탄, 천사, 창조와 진화, 사람, 죄, 구원, 구원의 영원한 안전보장, 교회, 침례, 침례교회와 침례성도, 목사, 집사, 헌금의 원리, 재림과 휴거, 뉴에이지...이렇게 우리 정통 침례교의 진수를 배우게 됩니다. 위 조직신학 수강 내용을 특별히 예로 든 이유인즉, 조직신학에 더하여, 죄, 믿음, 은혜, 구원 및 칭의에 관한 기독교 기본 진리의 확증은 물론 이스라엘 관련 하나님의 계획 등을 아우르는 정녕 총체적이고도 심오한 가르침 담고 있는 로마서까지 제대로(^^) 배운 사람의 생각(mind) 속에 갖춰질 견고한 교리체계...를 한번 상상해 보셨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게다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로마서만 더해지는 게 아니잖습니까. ... 위와 같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교과 과정을 이수하고 나면 어떤 변화가 있느냐? 참된 구원, 구속에 이르는 길이 선명하게 드러나 보임을 자각할 수 있더군요. (말씀의 통달 수준 어쩌고 하는 건 절~~~~~~~대로 아님 ^^) 바꾸어 말씀드리면,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닌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노략질하는(골2:7-8) 자들의 속임수와 간교한 술수로 인해 교리의 모든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려 밀려다니지 아니할(엡4:14) 수 있는 능력 확실히 갖춰진답니다. 중도 포기 없이 매진하는 한 마침내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엡4:13) 성장해 나가겠죠.
유튜브, 그 마력적 매체의 종횡무진으로 인해 온갖 거짓 교리, 이단 난무하는 마지막 시대를 살아감에 있어 흔들리지 않는 교리체계의 확립, 신학원 과정을 이수함에 따른 효과가 그것이라면 더 이상의 가치 있는 일이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만. ... 글을 마무리함에 있어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괜한 글 올리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 말입니다. 혹시 어떤 분께는 부담스러운 또는 언짢은(‘공부’라는 단어 때문에 ^^) 글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언짢게 해드릴 생각으로 올린 글 절~~~~~~~대로 아니오니 널리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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