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산주의자들은 '평화'라는 단어를 좋아할까?
성경이 가장 싫어하는 부류는 위선자다. 비상시국에 곳곳에서 위선자들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는데, 최근 가장 논란이 되는 자들이 헌법재판관들이다. 이른바 문-이-정-정이다.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정정미다. 이들의 과거 행적과 작금의 뻔뻔스러움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 중에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문형배는 신영복을 존경하며 자기가 제일 왼쪽에 있는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김제동, 김어준, 이외수를 팔로워하고 노회찬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이 자는 문재인이 임명한 자인데,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이 문재인을 빼다 박았다. 그리고 업무시간에 독후감을 쓰시는 분이시다. 장관급 예우와 고액의 연봉을 받으면서 업무시간에 한가하게 독후감을 쓰고 있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자신이 SNS에 올린 글들이 발각되자 수정하기에 바쁘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수정 행배’, ‘좌 행배’다. 나아가 X(옛 트위터)는 탈퇴하여 증거인멸을 했다. 사퇴하는 것이 도리일진대 버티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문형배는 인간 문형배가 아니라 헌법재판관 문형배를 말하는 것이다. 아래 문형배의 글을 감상해 보자. 『비속을 뚫고 묘역 이곳 저곳을 둘러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17세의 나이로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호주 출신 병사 도은트를 비롯한 16개국 출신 유엔군 참전용사들은 무엇을 위하야 이 땅에 왔을까?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좋은 전쟁이란 낭만적 생각에 불과하다는, 인류의 보편적인 깨달음을 몰랐을까?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룬다면 완전한 통일이 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그들은 몰랐을까? 묘역을 돌면서 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 단어는 <평화>였다.』 행배는 유엔군이 왜 왔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것이다. 우리 국군과 유엔군이 북한을 침략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마치 유엔군을 전쟁광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면서 뻔뻔스럽게 평화를 말하고 있다. 이 자가 생각하고 있는 <평화>의 실체는 무엇일까? 평화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전쟁의 반대말로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전쟁이 없는 상태를 가리켜서 평화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공산주의자들의 용법에 따르면, 평화는 이 지구 위에서 자본주의가 완전히 말살된 상태를 뜻하는 것이다. 저들의 주장에 따르면 전쟁의 유일한 원인은 자본주의이며, 이 자본주의가 마지막 하나까지 타도되지 않고 남아 있는 한 전쟁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 ‘소련공산당 강령’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현대의 근본 문제는 평화와 전쟁의 문제이다. 전쟁 위험의 유일한 원천은 제국주의이며, 제국주의 진영은 세계적 열핵전쟁이라는 인류에 대한 가장 무서운 범죄를 준비하고 있다. 제국주의는 침략전쟁을 국제 문제 해결의 유일한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다.” 여기에 제국주의라는 것은 자본주의를 가리키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남아 있는 한 전쟁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자본주의가 없어지지 않는 한 전쟁의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령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상을 바탕으로 북한은 남한에서 미제국주의(미군)을 몰아내고, 삼성과 같은 기업을 해체할 때 평화가 실현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종북주사파들이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반대, 재벌 해체를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행배가 생각하는 평화가 바로 이런 것이다. 이런 자가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칼춤을 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