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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권사님의 정체 모를 성경공부조회수 : 12651
    • 작성자 : 백화자
    • 작성일 : 2009년 6월 16일 10시 23분 47초
  • 어제 오후 3시 30분에 전에 다니던 권사님을 만났습니다.
     
    무척 신실하신 분이어서 교제를 계속 가지는 분입니다.
     
    어제 하시는 말씀이..
     
    자신이 작년 11 월부터 성경공부를 다닌다.
     
    자신의 교회에서는 모른다.
     
    이제껏 교회 봉사만 했지, 천국,부활,영생에 대해선 답답한 면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다 풀려서 너무너무 좋다.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헌신적이다. 맑은 분들만 있다..등등.
     
     
    어느 단체냐.. 물어보니까 성경만 공부하는 곳이랍니다.
     
    지도자가 있을 것 아니냐.. 지도자도 없답니다.
     
    사이트가 있을 것 아니냐.. 사이트도 없답니다.
     
    교재가 뭐냐... 교재도 없고, 성경만 가지고 한답니다.주석도 없는 성경이랍니다.
     
     
    전 제가 아는 성경말씀에 대한 얘기를 했더니,
     
    자기는 제가 이상하답니다. 전 그 분이 이상합니다.
     
    둘이는 웃었습니다.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그 권사님이 말씀하신 바를
     
    생각해내면서 단어 위주로.. 검색해 봤습니다.
     
    144,000 명이 유대인이 아니고, 우리 성도들이라고 했고,
     
    센터에 간다고 했고,
     
    시온의 새노래라는 얘기도 했고..등등.
     
    처음엔 여호와증인인가...했더니..
     
    검색 결과 신천지라는 확증이 들었습니다.
     
     
    어제 밤에 그 결과를 놓고..어떻게 하나..하다가 그 권사님을 만나려고
     
    아침 일찍 전화했더니, 오늘도 성경공부 간다고 하네요.
     
    일 주일에 4번, 2시간씩. 바로 신천지 시스템이었습니다.
     
    만나자고 했더니 왜 그러느냐고 합니다.
     
    신천지인 것 같다고 하니까, 아니라고 합니다.
     
    자신도 엄청 꼼꼼한 사람이어서 다 알아보고 갔다네요.
     
    신천지인가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하더랍니다.
     
    그러면서 제가 걱정하는게 우스운지 하하 웃더라고요.
     
     
    어제 밤과 오늘 아침 계속 인터넷 검색으로 신천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그러다가, 어쩜 신천지는 아무 것도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를 넘어뜨리려고 내 삶 속에서 사악하게 활동하는 사단에 비해서는 말입니다.
     
     
    그 권사님이 곧 성경공부 과정 (6개월 과정)을 마치고
     
    더 이상 공부를 안 한다고 하니...두고 보아야겠습니다.
     
    신천지 복음방 교재내용 요약한 것을 저장해 두었습니다.
     
    간략하게 한 것이어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
     
    더 알아보기도 힘드는군요. 골치가 아파서요.
     
     
    그 분을 위해 기도하면서, 성령의 인도를 구하려고요.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분이시라면
     
    이 사건을 통해 그 분께서 더욱 말씀에 든든히 서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며,
     
    영적 분별력이 없어서 그런 일이 생겼을 수도 있으니까,
     
    말세 시대의 거짓선지자들을 체험하면서
     
    그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다면
     
    그 분이 계시는 교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하나님께서 그 권사님을 강력하게 붙드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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