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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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듀~ 2011년조회수 : 8908
    • 작성자 : 조양교
    • 작성일 : 2011년 12월 31일 10시 6분 11초
  • 한해를 보내는 소감들이 어떠하신지요? 1년이란 기간은 적지않은 시간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무엇인가 이루기에는 짧은 느낌이 드는 시간입니다. 한편으로는 아쉽고 한편으로는 마냥 붙잡고 싶은 시간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게 매일같이 문자를 보내주는 군동기가 있습니다. 오전 9시가 되면 어김없이 들어옵니다. 이메일로도 여러가지 소식과 함께 유익한 내용을 발췌해서 보냅니다. 그동안 보낸 이메일 내용을 편집해서 (물론 발췌한 내용도 포함되었지만) 맛있는 메일이라는 책을 2권 발행했습니다. 어려운 때 저를 위로하고 격려해준 소중한 멘토와 같은 사람입니다. 무의미하게 하루를 보내다가 문자나 메일을 통해 정신을 가다듬고 새로운 각오를 하게 됩니다.

     

    저에게 금년은 사랑침례교회를 선택하는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2년전쯤 허형제님을 통해 킵바이블을 접했고, 1년전쯤 교회이동을 고민하던중 가족의 동의를 얻어 금년에 실행에 옮겨졌습니다. 평소 제가 고민하던 부분을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 사실에 갈등없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컴퓨터앞에 있는 시간이 많은 관계로 사랑침례교회에 자주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믿으려하는 건전한 시도가 열매맺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3일(금)인가요 저녁만찬이 끝나고 탁구와 윷놀이를 준비하는 중에 사고가 생겼습니다. 강화유리문 한쪽이 떨어져서 유리가 박살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로 박스를 들고 들어오던 청년이 유리파편에 손과 발을 찔려서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상처가 경미했고 마침 간호사가 계셔서 잘 수습이 되었습니다. 깨어진 유리문을 수습하는데 많은 형제님들이 벌떼같이 달려 들었습니다. 저도 빗자루를 들고 어떻게 끼어볼까 했는데 끼어들 틈이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깨어진 파편들이 정리되었습니다. 별일 없다는 듯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단합된 행동을 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사랑침례교회 회원이 된지 얼마되지 않았고 글과 말에 있어 많이 서툰 사람입니다. 인터넷을 접하면서 개인 블로그도 활용을 하고 있지만, (주제넘긴 하지만) 제 개인의 생각을 가능한한 나타내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처음이 힘들지 한번 두번하면 그리 어렵지 않고, 특히 사랑침례교회처럼 원근각처에서 모이는 상황에서는 가능한한  여러 생각을 나타내고 공유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글을 읽는 입장이지 쓰는 입장이 아닌데 2012년부터는 조회수 못지않게 다양한 분들이 글쓰기에 참여하면 어떨까 제안을 해봅니다. 사랑침례교회는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읽었던 책 내용이나, 평소의 소신, 생각, 유익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올리시면 서로를 더 알 수 있고 기도할 수 있는 내용도 공유되리라 봅니다.  2011년 잘 마무리 하시고 서로에게 유익을 끼치는 2012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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