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 커뮤니티
  • 성도컬럼
  •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펌글)조회수 : 7747
    • 작성자 : 조양교
    • 작성일 : 2012년 4월 10일 13시 15분 11초
  • 오늘과 내일은 비 소식이 있네요, 봄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고 나무에 초록물들이 가득 올라왔으면 합니다. 작년에 저희 영업장 화단에 어린 철죽을 100여촉 심어 놓았는데 겨울을 나는 동안 얼어 죽었는지 살아서 잎을 내는 철죽이 몇 그루 되지 않아 속이 몹시 상합니다. 뿌리를 너무 얇게 심어서 그런가, 아님 토질이 좋지 않아서 그런가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어쨋든 조금 지나봐서 싹이 영 나오지 않는 것들은 뽑아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화단에 나무조차 생각처럼 쉽지 않네요

    신앙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지만 지인으로 부터 온 글중에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음식은 훌륭한 쉐프가 다양한 레시피를 잘 버무렸을 때 맛있는 음식으로 탄생하듯이 우리도 성경 말씀이라는 레시피가 우리의 삶에 잘 녹아지고 버무려 졌을 때 맛있는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먼저 크고 깨끗한 마음이라는 냄비를 준비한 후 냄비를 열정이라는 불에 달군다.

    충분히 달구어지면 자신감교만이라는 눈금이 안 보일 만큼 붓는다.

    자신감이 채워지고 나면 성실함노력이라는 양념을 충분히 넣어준다.

    우정이라는 양념을 어느 정도 넣어주면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으니 잊지말고 넣어 준다.

     

    약간의 특별한 맛을 원할 경우 이성간의 사랑 넣어주면 좀더 특별해진다.

    이 사랑이 너무 뜨거워지면 집착이라는 것이 생기는데 생기지 않도록 불조절을 잘

    해야 한다. 만일 생길 경우는 절제라는 국자로 집착을 걷어 내면 된다. 이때 실패하면 실연이라는 맛이 나는데 이 맛은 아주 써서 어쩌면 음식을 망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 쓴맛을 없애고 싶을 경우 약간의 용서나 너그러움,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넣어주면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깊은 맛을 원할 경우는 약간의 선행관용을 넣어 주면 된다.

     

    가끔 질투, 욕심이라는 것이 생기는데 방치해 두면 음식이 타게 되므로 그때 그때 제거한다. 또 가끔 권태라는 나쁜 향이 생기는데 도전의욕이라는 향료를 넣어서 없앤다.

    이쯤에 만약 삶이라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힘들어서 지치게 되어 포기하고 싶어지면

    신앙이라는 큰 재료를 넣어주면 새로운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것을 알게 되면 기쁨이라는 맛이 더해 가는데 그 맛이 더해져 잘 어우러지면

    진정한 자유라는 맛이 생기게 된다.

    그 후에 평안감사함이라는 행복한 향이 더해짐으로 음식의 완성도도 높아진다.

    이 향은 아주 특별한 것이라서 이웃에게 베풀어 주고 싶게 된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요리는 끝난 셈이다.

     

    마지막으로 진실이라는 양념을 넣어 한소끔 끓인 후 간을 본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소스를 충분히 뿌려주면 이 모든 맛이 더욱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고 깊은 맛이 나는 ''이라는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 좋은 글에서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텔레그램으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