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 커뮤니티
  • 성도컬럼
  • 배도의 첨병, 크리슬람 (Chrislam)의 동조자들조회수 : 9828
    • 작성자 : 김정훈
    • 작성일 : 2012년 4월 26일 20시 27분 16초
  •  

    크리슬람 (Chrislam)이란 영어로 Christian과 Islam을 합친 말로서, 말 그대로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혼합종교를 가리킨다. 쉽게 말하면 코란도 믿고 성경도 믿고, 알라도 믿고 하나님도 믿자는 것이다.

     

    1980년대 나이지리아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크리슬람 혼합종교 운동은 2000년대 중반부터 미국에 소개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미국 전역에만도 잘 알려진 몇 몇 대형교회를 비롯하여 약 100여개의 교회에서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리슬람이 기독교인들 사이에 하나의 충격적인 실체로 보다 가깝게 다가오게 된 계기는 아마도 2009년 1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행했던 릭 워렌 목사의 기도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는 “예수아, 이사, 헤수스, 그리고 지저스의 이름으로 아멘”하고 기도를 마쳤는데, 이 중 예수아는 히브리어, 헤수스는 스페인어, 지저스는 영어로 각기 예수님을 지칭하는 말이다. 문제는 이사 (Isa)가 아랍어로 또한 예수님을 나타내는 말이었고, 당시 미국은 아랍권에 대하여 소위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민감한 정치적 상황에서 나온 뜻밖의 말이었기에 상당한 논란이 일었었다.

     

    오바마는 물론이고, 릭 워렌 또한 사실은 그동안 모두 이슬람교에 대하여 친밀한 성향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행보를 해왔기 때문에, 그 날의 이벤트는 어쩌면 놀랄 일도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비근한 예로 오바마는 수많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911 사태가 일어났던 뉴욕 맨하탄 그라운드-제로(Ground-Zero) 지점 바로 옆에다가, 2,000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이슬람교 기도실이 포함된 ‘이슬람 공동체 센터 (Islamic Community Center)’를 짓도록 허락 해줌으로 자신의 친 이슬람 성향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릭워렌 또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크리슬람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아마도 소위 예일대학이 주최한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대화의 자리를 주동이 되어 이끈 것일 것이다.

     

    2007년 10월경, 기독교인에게 보내는 이슬람 지도자들의 공개편지가 <A Common Word Between Us and You>라는 제목 하에 뉴욕 타임즈를 비롯한 세계의 유수 언론에 대대적으로 광고가 나간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총 138명의 이슬람 지도자들이 서명을 한 이 편지는 기독교와 이슬람은 결국 커다란 부분에 있어서 같은 관점을 지향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세계 평화를 위하여 손잡고 하나가 되자는 내용이 요지였다. 이에 부응하여 상당수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그 다음 해에 예일대학교에서 주최하는 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대화를 모색하는 컨퍼런스에 모이게 되었고, 이 자리에서 그들의 뜻을 모아 환영 일색으로 이슬람과 '하나'가 되는데 동조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게 된다.

     

    이들의 주장과 여기에 서명을 한 사람들의 명단을 (참조로 영어 원문으로 되어 있지만..) 직접 확인해 보실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된다 . 거기에는 릭워렌을 비롯하여 로버트 슐러, 브라이언 맥라렌, 그리고 한국인에게는 꽤나 친숙한 이름도 들어 있다.

     

    http://www.yale.edu/faith/acw/acw.htm

     

    무엇이 잘못 되어 가고 있는가? 세계 곳곳에 거대 자본을 앞세운 이슬람의 포교가 활발하다. 한국도 예외가 아님을 뉴스를 통하여 이미 보고 있지 않은가?

     

    크리슬람..  굳이 아래의 성경 말씀을 상기하지 않더라도 왠지 ‘키메라’ 같은 기이한 이름으로 느껴짐은 내가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함일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 오지 못하느니라.” (요 14: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텔레그램으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