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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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조회수 : 7135
    • 작성자 : 이수영
    • 작성일 : 2012년 4월 29일 18시 45분 15초
  • 성도님들 오늘 왠지 교회가 참 깨끗하다고 느껴졌지요?

    토요일에 김 일부 형제님과 석 혜숙 자매님이 교회 청소하러 천안에서 11시30분경에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5시간이 지나서야 교회를 나가면서 학생들이 성경 공부하는 장소를

    마저 청소하지 못해서 늦게 가시면서도 찜찜해 하셨어요.

    5시간이 넘게 화장실까지 깨끗하게 반짝반짝 윤이 나게 해 놓으시고 가셔서 몸살이 나지 않을까 염려가 되던걸요.

    아침에 와서 보고는 손 댈 곳 없게 깨끗하게 되어 있어서 너무 놀랍고 마음이 감동이 되었지요. 책임감도 대단하시지만 평소에도 일찍 도착하시면 청소를 같이 거들고 하셨어요.

    김 일부 형제님 연세가 70이 넘으셨어도 직접 화장실 청소도 하시고, 고장 난 곳을 고쳐주시고 늘 겸손하셔서 젊은 사람들의 본이 되시는 부부입니다.

    어때요- 존경이 절로 우러나지요?

     

    예전에 어떤 형제님이 자기는 주님 앞에 똥 같은 존재라 주님께 받은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을 수 없을까 궁리하다가 아! 나는 똥 같은 존재니 화장실 청소를 해야겠다고 작정했다죠. 예전의 화장실은 수세식 화장실이었지요. 몇 개월이 지나 한 자매님께 들켜? 여러 성도들께 알려졌고 감동의 물결이...

    결국 여러 성도들이 함께 동참하게 된 아름다운 일이 있었어요.

     

    지하실에 교회가 있을 때 한 자매가 흰 라일락을 조금 가져와 교회 강단에 꽃아 놨는데 온 교회에 향기가 진동하게 되었어요. 목사님이 지하로 들어오시면서 이 좋은 향기가 교회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기분 좋게 한다고 오늘 말씀을 정말 기쁘게 전할 수 있겠다면서 한사람의 수고가 여러 사람을 기쁘게 한 것의 예를 드셨지요.

     

    항상 한 사람이 중요한 것 같아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주님을 섬기는 그 마음을 주께서 받아 주시는 것을 감사합니다.

    물 한잔도 기억하시는 분, 속 중심을 보시는 분, 마음의 생각과 의도를 분별하시는 분이 우리 주님이신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은 강릉에서 오신  신형제님의 순수하고 진실함이 느껴지는 말씀에  아멘이 되는 기쁜 날이었네요.

    성도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주 새 교회 찾아가는 예행연습겸 이사를 하는 날이니 건강한 모습으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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