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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하며 쉬어가기조회수 : 7085
    • 작성자 : 최현욱
    • 작성일 : 2012년 5월 22일 23시 52분 15초
  • 우리 좋은 글자를 잘 썼으면 하는 바램

     

    오늘은 우리가 힘들이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한글에 대하여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성도도 있구나 하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한글을 만들어 주신 선조들(세종대왕)의 열정에 힘입어 편하게 일상을 누리며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되었고, 또 과학적으로도 밝혀진 세계에서 우수함이 입증된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2737

     

    요즘 SNS [ Social Networking Service -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비스]라는 방법을 통한 의사 전달 수단의 보편화와 메신저(Messenger)기능을 통하여 많은 정보교환과 의사 전달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용되는 표현 방식에 있어서 조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말의 표현에 있어서 의성어와 의태어는 느낌과 동작의 표현이라 계속 발전하고 늘어날 수가 있겠지만 요즈음엔 기록에 있어서는 정상적인 문자의 사용이 무시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자음 형태로만 쓰는 경우와 모음 형태로만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이전의 시대에도 속어나 은어가 존재는 하였지만 최소한 문자의 형태는 갖추고 있었습니다.

    자기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이제는 찌그러진? 문자로 나의 생각을 단순하게 타인과 공유하는 것을 더욱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예로 ‘ㅋ’ 라는 표현에 있어서 이것을 ‘키읔’ 하고 읽으며 느낌을 상기하지는 않겠지요? ‘크’라고 읽어야 되나요? ‘카’라고 읽을까요? ‘컥’이라 읽어야 되는지요? 과연 어떤 느낌을 표현한 것인가요?

    또 웃는 표현 같은 ‘ㅎ’ 도 ‘히읗’하고 웃지는 않겠지요? ‘ㅎㅎ’라고 써놓으면 당신들은 내 기분이 지금 ‘하하’일지, ‘호호’일지, ‘히히’일지, ‘흐흐’일지, 또는 ‘흑흑’하고 있을지는 알아서 느끼라는 이야기? 물론 은어나 속어나 인터넷 용어를 정리한 것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이 언어들을 새로 배워야 될까요? 자판의 기호나 부호의 조합은 그나마 창의성이 있어 보입니다.

    사람들에게 표현의 자유가 주어진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정상적인 문자로 표현되어 질 때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요?

     

    요즈음은 기록과 전달에 있어서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의 자판을 이용하다보니 형식에 매이지 않으며, 또 듣는 것보다 보는 것이 더욱 흥미로운 시대로 변하다 보니 말도 듣는 것에서 보는 것으로 변천을 하고 세상이 하도 빨리 가다 보니 말도 급해서 온전한 단어로 말을 못하고 줄여서 하고 맙니다. 얼마나 급하면 자기 멋대로? 써놓고 이해하라고들 하는지....무심코 아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라 생각하고 따라했던 것들이 어느새 저도 습관처럼 사용하게 되었고 줄임말을 못 알아들어서 곤혹스러운 때도 있습니다. 이러다 정말 저는 그런 문자를 이해를 못하고 못 알아듣는 눈치 없는 낙오?자가 될 것 같네요. 물론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저는 시대에 덜떨어진 자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말의 변개에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는 분야가 인터넷 외에 방송이 있지요.

    뭇 연예인이 나와서 한마디 한마디 하면 요즈음은 바로 그것이 말이 되고 문자가 됩니다. 또 그런 말들을 사용하지 않으면 미개인 취급을 당합니다. 하물며 세대차이라 해서 무시당합니다.

     

    성경을 문자적인 기록된 말씀으로 사모하는 우리 그리스도인 만 이라도 정상적인 문자형태의 글과 표현을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성경번역을 할 때 애쓰신 분들이 사전을 찾고 온전한 단어를 선택하기까지 심혈을 기울여서 사용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읽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 변개되지 않고 온전히 보존되기를 바란다면-물론 제가 신경 쓰지 않아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보존 하실 줄로 믿습니다만- 우리 생활에서 사용되는 언어 또한 변개 시키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무심코 사용한 쓰기언어가 몸에 베이면 정상적인 문자가 더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게 되겠지요. 시간이 흐른 뒤 -아직 땅의 심판이 끝나기 전까지- 성경이 자음만으로 모음만으로 쓰여져 우리 후손 들이 또다시 한글연구를 하고 분석을 해서 이것이 변개가 되었느니 안 되었느니 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이 될까요...

    YHWH = LORD = 하나님 = ㅎ ㄴ ㄴ 이렇게 될까봐 걱정 됩니다.

     

    - 성도님들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로지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에 불과합니다. -

     

    <이곳은 관심이 많으신 분들만 읽어 주세요>

    이전에는 은어나 줄임말이 어떤 특정 집단이나 단체에서만 사용되어졌지만 이젠 전면에 나와서 아무 거리낌 없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어린이들만 사용하는 것이라고 무시할 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네요.

    그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될 터이고 현재의 어른들은 이 땅을 떠날 때 까지는 자의든 타의든 같이 사용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또 저처럼 간혹 말을 못 알아 들어서 곤혹스러울 때가 있으신 분들은 아래 줄임말 은어를 참고는 하시되 따라서 쓰지는 마시기를.....

    아래 단어들로 시를 썼다고 가정해 보시면 재미 있을까요? 우스울 까요?

     

    간지나다-폼나다 / 갈비-갈수록 비호감 / 개- 진짜-, 매우 / 개드립-개같은 애드립 / 갠소-개인소장 / 걍-그냥 / 걸레-몸파는 여자 / 걸조-걸어다니는 조각남 / 격친-격렬하게 친하다 / 광클-빠르게 클릭하다 / 귀척-귀여운 척 / 글설리-글쓴이를 설레게 하는 리플 /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 / 길막-길을 막다 / 깜놀-깜짝놀라다 / 냉무-내용 없음 /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 놀토-학교 안가는 토요일 / 뉴사-새로운 사진 / 님선-당신 먼저 / 닥본사-닥치고 본방사수 / 당빠-당연하다 / 돗대-담배 / 돋다-소름이 돋다 /득템-싼 가격에 좋은 물건을 혹은 공짜로 아이템을 획득했다 /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 / 떡밥-다른 사람을 낚는 소재 / 띵-담배 / 레알-진짜 / 렙업-레벨이 올랐다 / 려차-욕설 / 로긴-로그인 / 마설-설마 / 만빵-친구들과 내기를 할 때 쓰는 말로 구체적으로 만원빵을 뜻한다 / 맞삭-미니홈피 등에서 서로 친구관계를 삭제 / 먹튀-먹고 튀다 / 무플-댓글이 없슴 / 물고기방-PC방 / 뭥미-뭐임, 뭐야 / 므흣-마음이 흡족함 / 반모-반말 모드 / 본좌-본인의 높임말 / 버카충-버스 카드 충전 / 버터페이스-학벌, 집안, 능력 등 모든면에서 뛰어나나 외모가 아쉬운 여자 / 볼매-볼수록 매력있다 / 부없남-부끄러움이 없는 남자 / 불펌-올린이의 허락 없이 게시물을 퍼간다 / 비추-추천하지 않음 / 빡치다-화나다 / 빵셔틀-빵이나 담배 따위를 사주는 심부름꾼 / 뺑끼-거짓말 / 뻘쭘하다-민망하다 / 솔까-솔직히 까놓고 / 솔까말-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 솔대-솔직히 말해서 대박이다 /스겜-스피드 게임 / 스압-스크롤 압박, 내용이 많아 스크롤바를 계속 내려야한다 / 쌔비다-훔치다 / 쌈-담배 / 썩소-썩은미소,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게 한다음 웃는 것 / 아벌구-아가리만 벌리면 구라야 / 안습- 안구에 습기차다 / 야리까다-담배피다 / 엄빠주의-엄마, 아빠주의 / 에바-과장 / 엠창-엄마를 창에 찌를 정도로 사실이다, 엄마 창년 / 여병추-여기 병신 하나 추가요 / 열폭-열등감 폭발 / 엽사-엽기적인 사진 / 오나전-완전 / 오래방-오락실에 있는 노래방 / 오크-못생긴아이 / 은따-은근히 왕따 / 음슴체-음, ~했음 / 이뭐병-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 이응-알았어 / 잇힝-기분 좋은 상태라는 의성어 / 잉여-아무 일 없이 빈둥빈둥 노는 사람 / 자삭-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을 자기가 스스로 삭제 / 전거-메신저에서 전체 쪽지 거부 / 전따-전교에서 왕따 / 전쪽-메신저에서 전체에게 보내는 쪽지 / 존나-진짜, 매우, 많이 / 즐감-즐겁게 감상 / 지대다-최고다 / 지못미-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 짠다-울다 / 짭-가짜 / 쩐다-기가 막히다 / 쪼개다-웃다, 비웃다 / 찌질이-학교에서 하위층 아이 / 찐찌버거-찐따 찌질이 버러지 거지 / 찐따-찌질이+왕따 / 차도남-차가운 도시남자 / 차도녀-차가운 도시여자 / 친추-친구추가 / 컴싸-컴퓨터용 싸인펜 / 팀킬-자기편을 죽임 / 뽀샵-포토샵 / 헐랭-깜짝 놀랐을 때 쓰는 말 / 현피-온라인에서 함께 게임하던 사람을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는 것 / 화떡녀-화장 떡칠한 여자 / 흠좀무-흠 이게 사실이라면 좀 무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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