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달라지는 예배당의 모습을 보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우리가 성전이기에 성전들이 모여 또 다른 성전이 되는 주일아침은 주께서 주시는 말씀과 어떤 즐거운 일들이 생길지가 기대가 돼요. 예배당 문을 열었을 때 너무도 말끔한 상태라 청소봉사를 한 성도들의 수고가 눈에 보이는 듯 했어요. 김 문수 목사님과 정 명도 형제님, 권금성 형제님, 장봉훈 형제님과 이수봉 형제님은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325개나 되는 의자들을 모두 뒤로 밀고 아주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셨네요. 너무 깨끗하고 말끔한 이유가 있었어요. 주님께서 수고하신 손길들에 좋은 소식이 곧 있기를 기도합니다. 성도들이 한 분 한 분 봉사의 손길을 내미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충만 형제님은 커피 자판기 청소를 맡겠다고 하고 오늘 청소를 깨끗하게 했지요. 고경란 자매님은 어르신들 식탁 봉사를 맡기로 하고요. 만찬 빵 만들 때 이 재식 형제님이 밀가루 반죽을 미셨다고 해요. 김선희 자매님과 고경식 형제는 유리문을 닦아 주었고요. 모두 함께 더불어 상급을 받자고요. 주님께서 ‘행한대로 받게된다’고 하신 말씀과 훗날 주님 앞에서 회계보고 할 때 형제를 사랑으로 서로 친절하게 대했는지? 서로 먼저 존중했는지? 서로를 세워주고 성도를 섬기고 말씀을 나누는 성도들을 배나 존경했는지? 물어보실 때 대답할 것이 있어야겠지요. 물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눈앞에 기록되어 만인 앞에서 내가 한 말과 행동이 하나도 빠짐없이 파노라마처럼 마치 동영상으로 녹화된 것처럼 드러나겠지요? 정말 두렵습니다!!! 사람의 눈보다는 하나님의 눈을 더 두려워해야겠지요. 오후에 김 목사님의 <성경론> 특강은 너무 재미있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어요. 다음 주도 기대가 되고요. 준비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토요일에 청소도 하시고 청년모임도 갖고 부목사로서 활약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청년들이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서로 연락해서 청년모임이 점점 자리를 잡아갈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두고 모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많은 청년들이 바른 말씀에 든든히 서고 훈련을 잘 받아 전국으로 퍼져 나갈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참, 토요일에 5시경에 교회 청소하러 오셨던 부부가 계셨다는데 누구신지 궁금합니다. 청소 지원서에-11층에 붙어 있어요- 미리 기록해 주시면 인원을 적당하게 안배할 수 있거든요. 교회까지 오셨다가 가셨다는 말을 듣고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누구신지 제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꼭 뵙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