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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羊)의 특징조회수 : 13567
    • 작성자 : 조양교
    • 작성일 : 2012년 7월 26일 10시 29분 22초
  • 더위때문에 고생이 많으시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번 카눈이라는 태풍이 장마전선을 위로 올려 버리는 바람에 더운 기압이 우리나라에 자리잡고 있어서 덥다고 하네요, 세계 곡물시장의 40%를 석권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가뭄이 지속되어 농작물의 피해가 극심하여 생산량에 중대한 차질을 빚고 있어서 전문가들은 앞으로 곡물값이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밤에도 덥습니다. 너무 더워서 잠을 자다가 깨곤해서 피로가 계속해서 누적되는 것 같습니다. 만사가 귀찮게 느껴지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맡겨진 본분에 소홀함이 없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양에 대해서 인터넷도 뒤져보고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성경에 사람을 양으로 비유를 하고 있는데요, 양의 속성과 사람이 너무 흡사하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시편 23편은 양과 목자의 관계를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에서는 우리 사람들이 길을 잃고 각각 자기 길로 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참 목자로 사람들을 양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목자이시면서도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의 어린 양, 특별히 대속 양으로 오셨습니다.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시겠죠,

    양들은 여름에는 서로 붙어있고, 겨울에는 떨어져 지낸다고 합니다. 그 이유인즉슨 여름에는 더우니까 떨어져 있으면 상대방이 시원할까봐 붙어있고, 겨울에는 상대가 따뜻할 것을 걱정하기 때문에 떨어져 지낸다고 하네요, 검증된 사실은 아니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나름 이해가 가는 내용입니다. 나의 이해타산 보다는 상대의 이익과 손해에 관심을 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양은 이기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몰려 다니기를 좋아하고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양의 존재에 대하여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뿔이 있지만 공격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그렇고, 다리도 짜리몽땅해서 도망하기에도 여의치 못합니다. 몸도 뚱뚱해서 한번 넘어지면 일어나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육식동물의 표적이 되어서 진작에 멸종되었어야 할 동물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번성하고 있는 이유는 목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양의 생존은 목자의 보호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고,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에게는 좋은 목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양은 깨끗한 것 같지만 사실 매우 지저분한 동물입니다. 자기 스스로 자기의 더러운 것들을 제거할 능력이 없는 존재입니다. 주 예수님께서는 이런 망나니와 같은 양들을 위해 생명을 버리셨을 뿐 아니라 선한 목자가 되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한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양과 같은 존재이지만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쫑긋 세우고 그 음성을 좇아 따라 가기를 원합니다. 내 생각과 내 고집을 버리고 목자되신 예수님이 인도하는 데로 그것이 험한 골짜기 일지라도, 푸른 초장일지라도 불평않고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주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만이 생명의 길이요, 의의 길이요, 하나님과 화목한 삶을 사는 길임을 고백합니다. 인터넷에서 발췌한 양의 특성들을 소개합니다. 닮은 점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길 빕니다.

    1. 눈이 나쁘다. 양은 시력이 나쁩니다. 그래서 눈앞에서 뭔가 보이고 그게 눈앞에서 움직이면 그걸 졸졸 따라다니죠. 양을 치는 개들이 옆에서 뛰어다니면 그게 또 목동인줄 알고 쫓아간다고 합니다.

    2. 잘 속는다. 그러한 양 떼의 형편없는 분별력을 야생 개들이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야생 개들은 야생의 양 떼를 교묘히 유도하여 좁은 골짜기로 몰아넣은 뒤 잡아 먹곤 했다는데요. 인간들이 바로 그 점을 응용하여 양치기 개를 훈련 시켰다고 합니다.

    3. 잘 넘어진다. 양의 다리는 단단하고 강하지 않아 재빠르질 못합니다. 그래서 넘어질 때가 많고 뛰는 속도까지 느려 맹수가 가까이 쫓아오면 잡아 먹히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4. 넘어지면 못 일어난다. 양은 일단 넘어지면 말 그대로 '벌러덩' 뒤집어집니다. 완전히 뒤집혀 져서 눕습니다. 그렇게 뒤집힌 양은 아무리 용을 써도 스스로 못 일어납니다. 그래서 목자가 와서 일으켜 세워 줄 때까지 그 상태로 누워 있는다고 합니다.

    5. 중심을 금방 못 잡는다. 뒤집혀 있던 양은 제대로 일으켜 세워줘도 금방 중심을 잡지 못하기 때문에 일으켜 세워준 후, 목자는 양이 똑바로 걷도록 몇 초 동안 가만히 붙잡아 줘야 합니다.

    6. 이기적이고 멋 대로이다. 새끼 양들이 배가 고파 어미로 보이는 양들에게 다가가서 젖을 얻으려 다가가면 양들은 매정히 뿌리치고 가버립니다. 양이 그저 온순한 것 같지만 실은 상당히 이기적이고 멋 대로인 면도 있다고 합니다. 목자가 없으면 양은 각자 자기 먹이 찾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 멋대로 가버린다고 합니다.

    7. 방향 감각이 없다. 양들은 방향 감각이 없습니다. 시력이 너무 나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에 야생 숲이 있는지 낭떠러지가 있는지 조차도 구분 못하고 무조건 걸어 들어갑니다. 그래서 양은 반드시 목자 또는 양치기가 옆에 있어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8. 반드시 왔던 길로 다시 돌아온다. 양들은 반드시 한번 떠나 왔던 길로 다시 돌아온다고 하며 귀소본능이 강한 동물입니다.

    9. 방어력이 제로다. 양은 자신을 방어할 만한 능력이 전혀 없는 동물입니다. 잘 속고, 눈도 안 보이고, 뛰는 속도까지 느리기 때문에 반드시 지키는 누군가가 있어야 합니다.

    10. 죽을 때가 되면 온순해진다. 염소나 돼지 등의 동물들은 죽음 직전 발버둥을 치는 반면, 양은 죽음 앞에서만은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온순해 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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