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주일 아침. 예배당 문을 여니 깨끗^^ 반짝반짝- 토요일에 11층은 오전에 송 재근 형제님이 하고 가시고 12층은 차 대식 형제님 부부와 민지, 장 인교 형제님 부부가 오후에 오셔서 넓은 예배당을 꼼꼼하고 깨끗하게 수고해 주셨어요. 민지가 학교로 돌아가기 전까지도 수고해 주는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아무래도 12층은 꼼꼼하게 하려면 최소한 세 가정 정도는 있어야 해요. 청소기로 청소하기엔 의자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구부리고 하다 보니 허리도 불편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요. 세심하게 청소해 주신 덕분에 만찬 준비가 수월하게 시작되었지요. 임 정숙자매님이 투철한 사명의식으로 만찬용 빵과 쥬스를 준비해 왔지요. 남편의 출장으로 안산에서 택시로! 손도 빠르고 기쁨으로 준비해 오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점점 만찬용 그릇들이 늘어나 8쌍이 되었습니다. 오전 예배만 거의 270명 정도-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정말 큰일인데요, 우리 자매님들 정말 대단해요. 손이 많이 필요하니 자원해 주시면 좋겠어요. 일찍 오시는 자매님들이 식사당번도 돕고 배식도 돕고 하지만 항상 두 줄로 길게 늘어서게 됩니다. 오전에 먼저 만찬을 한 후에 김 목사님의 ‘출생과 성장’ 제목의 설교가 있었고 오후엔 정 구만 형제님이 ‘로마서 장 제목 기억하기’ 와 김 성조 형제님이 ‘교회가 뭐길래’ 라는 제목으로 나눠주셨죠. 그 시간에 중고등부는 교회 근처 산에서 운동도 하고 야외수업을 가졌네요. 오후 예배 때는 복도에서 작게 말해도-조용히 말씀을 듣는 중이라- 매우 시끄럽게 크게 너무 잘 들립니다. 아이들 모두에게 주의가 필요한 것 같아요. 파주에서, 인천에서, 아산에서 바른 교회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매 주 이어지고 있어요. 병원의 입원환자도 예배드리러 오셨고... 새로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먼저 다가가 친절하게 말 걸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쁨으로 섬기는 성도들이 모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룬 후에 헤어졌습니다. 다음 주를 기대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