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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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란도란 교회-조회수 : 8009
    • 작성자 : 이수영
    • 작성일 : 2012년 10월 15일 11시 48분 49초
  • 식사당번도 아침 일찍 와서 도마소리가 정겹습니다. 도란도란 주고받는 모습도,

    새롭게 한 두 성도들이 조금 씩 더해져 섬기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주의 만찬이 있는 주일입니다. 만찬용 잔과 빵을 준비해 놓고

    비품정리 할 것을 챙겨놓으니 보시고 함께 거들어 주는 분들이 하나 둘 늘어나

    진정으로 자원해서 참여하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때보다 안보이시는 성도들이 많았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주의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주님께서 주신 두 가지 예식중 하나인 만찬예배로 주님을 기억하는 시간이었지요.

    감동으로 눈물을 흘리는 분도 계시고, 주님께 마음으로 순종하는 시간입니다.

    이어서 주일 설교<성전의 허상을 깨자>는 제목으로 신약시대의 성전에 대해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맛있는 식사와 더불어 강 형제님 댁에서 백설기를 곁들여 주셔서 풍성한 시간을

    보냈지요. 우린 너무 풍성한 것 같아요.

    오늘부터 중고등부가 각 교실에서 식사를 하게 되어선지 식당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일 없이

    아주 순조롭게 식사가 진행되었지요.

    식사당번들이 미리 반찬과 떡을 식탁에 차려 놓으신 덕분인 것 같아요.

     

    오후엔 <이단 사이비 경계>에 대한 말씀이 있었는데요, 요즘의 여러 교회에서 어려움을 당했던 성도들의 얘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더 쏙쏙 들어왔지요.

    둘째시간엔 로마서 2장1-16절의 하나님의 심판의 원리 13가지에 대한 강해설교가 있었어요.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공정하신 심판에 대해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지요.

     

    오랫동안 미국에서 우리 흠정역 1판을 통해서, 우리 사이트에 올라가는 주일 설교로

    집에서 예배드리던 강 희자 자매님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여러 성도들과 교제하시다가 두 손 가득히 보시고 싶은 책들과 cd와 소책자를 구입해서 돌아가셨습니다. 또 다시 뵐 수 있을지...

     

    찬양연습 후엔 여러 형제님들의 솜씨로 이태리안 스파게티를 맛보았는데요.

    형제님들의 솜씨가 너무 프로?냄새가 나서 놀랐지요.

    드디어 형제님들이 마지막으로 식사를 준비해 내려오시자 성도들 모두가 손뼉을 쳐서 감사를 표했지요. 식사 후엔 정 목사님도 에이프런을 두르고 설거지에 합류하셨고요.

    우리 교회는 정 목사님이 직접 설거지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요. 죄송하기도 하고^^

     

    우리교회 애기들이 많아 누가 누군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요.

    안고 있는 자매님들이 매번 달라-서로 안아보려고- 아기들이 자기 엄마인지 확인하느라

    눈들이 이마에 달린 듯 앞에 안겨 자매님 얼굴-턱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모습이

    너무나 우습지요. 방긋 방긋 잘 웃어주고 아기들이 다들 조용한 편이네요.

    엄마들은 손사래를 칠지 몰라도^^

     

    모두들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기도하고, 우리 성도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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