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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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같은-조회수 : 8211
    • 작성자 : 이수영
    • 작성일 : 2012년 12월 23일 22시 48분 37초
  • 아침에 일찍 오신 성도들이 찬송가에 새 노래를 풀로 붙이고,

    각 책상에 나르고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이곳저곳에서 가족음악회 연습하느라 여러 악기들의 소리와 피아노 소리가

    계속 울려 퍼집니다.

     

    일산에서 주 미경자매님 어머님과, 도림동과 서울에서, 안산에서,

    샌디에고에서 민지와, 미국 휴스턴에서 조 현일 형제님이 오셨어요.

     

    지난주에 침례 받으신 분들 소개와 침례증서 증정이 있은 후에

    김 목사님의 느헤미야서 13:1-14의 본문으로 <나를 기억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셨고, 먼데서 일찍부터 서둘러 오신 성도들의 건강을 생각한

    인삼이 들어간 소고기 무국이 성도들에게 공급되었지요.

    숙주도 들어가 있고, 보양식을 먹는 듯 했답니다.

     

    오후에는 조현일 형제님의 간증이 있었고 이어서 김 문수 목사님의

    <죄란 무엇인가?>란 제목으로 특강이 이어졌지요.

     

    잠시 휴식시간 갖고 우리교회 생긴 이래 처음 갖는 <가족음악회>가 1부, 2부로

    김 경양형제님의 설명이 곁들여져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죠.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 연주가 서툴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고, 합창과 피아노가 따로 이기도 한 -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 키타, 하모니카, 피아노, 클라리넷, 섹소폰, 바이올린,

    트럼펫, 첼로 연주와 합창과 검도 해프닝과 태권시범과 큐빅 시범과 시낭송 등 다양하게 진행되었어요.

    6시가 넘은 시간에야 음악회가 끝나고 여러 자매님들의 헌신으로 맛있는 뷔페가 차려진

    식당에서 모처럼 늦게까지 함께 한 성도들이 자연스레 식사교제가 이루어졌지요.

     

    주님을 만나고도 채워지지 않던 영적인 갈급상태가 인터넷을 통해 정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영과 마음이 시원해져서 한 번 찾아 왔다가 이젠 매 주 출석하신다는 자매님의 간증,

    그다지 열심이지 않던 남편이 정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는 오히려 자매님보다 더 열심히 그 간의 강해와 설교를 듣는다는 즐거운 이야기, 오직 정직하게 말씀을 전하시는 것에 마음이 합했다는, 오직 성경에만 답이 있다는 경험들, 지혜롭게 전해야겠다는 이야기 등

    자연스레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늦게까지 식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주방에서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음식을 만드느라 힘들었지만 성도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오히려 기쁨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지요.

    교제시간에 드시라고 쉬폰케잌으로 찬조해 주신 가정에도 감사드립니다.

    꿈나무들이 든든한 재목들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 종일 찬양이 있는 축제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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