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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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청소-조회수 : 7891
    • 작성자 : 이수영
    • 작성일 : 2013년 2월 4일 8시 43분 27초
  • 청년형제 둘이 아침 일찍 도착해서 손을 보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천안에서는 청소도구와 원형걸레통에 수건 두 장과 고무장갑까지 챙겨왔습니다.

    각자가 대청소하는 날이라 작은 걸레, 고무장갑, 신문지등도 챙겨왔지요.

     

    특별히 목 영주 자매님 부친과 언니가 찾아 주셔서 그동안 목 자매님의 노력을 보는 듯

    했지요. 주님께서 남편들의 마음 문을 속히 열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어제 결혼식 때 아이들이 선생님의 결혼을 축하하는 찬양을 했는데 오늘 특별찬양으로

    다시 한 번 아이들의 찬양을 들으면서 절로 함박 미소가^^

    언제 들어도 즐거운 아이들의 찬양이지요.

     

    오전엔 김 목사님의 빌립보서2:12-16절 말씀을 본문으로 <성화의 과정>에 대해 말씀을

    전해 주셨고 오후에는 호주에서 방문해 주신 문 은진 자매님의 간결한 간증이 있었지요.

    들을 귀가 있는 사람에게는 말씀이 분별력을 주셔서 참 진리를 받아들이게 하는 것을 확인해 주는 간증이었어요.

    나 창주 형제님이<둘째 희생물>로 말씀을 전해주셨고, 이어서

    김 목사님의 < 구원받은 성도의 신분과 상태> 에 대한 말씀이 있었지요.

     

    점심은 조밥으로 참 맛있었다고 여기저기서^^

    누군 두 번 먹었고 세 번 먹었다는-

    어묵볶음도 특별히 맛있었는데 요리솜씨가 대단한 것 같아요.

     

    드디어 대청소하는 시간이 돌아왔지요.

    창틀도 닦으려고 블라인드를 들어 올리니

    밖에 눈이 내려서 소복소복 쌓이고 있었지요.

    계획한 대로 각 부서별로 나뉘어 청소하려고 흩어집니다.

    평소엔 기름걸레질을 하는데

    오늘은 말끔히 청소하려고 의자를 모두 뒤로 밀고 청소기와

    물걸레로 간만에 묵은 때를 벗는 날입니다.

    중, 장년들과 더불어 아이들까지 여기저기에서 각자 손을 보태어 정리 정돈 합니다.

    늦게까지 남아 수고한 가족들을 위한 우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사랑교회 그림을 그렸답니다.

    눈이 많이 내린다는데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고 평안한 밤 되시길-

     

    새로 나오시는 성도님께

    “멀어서 어쩌지요? ” 하니까

    “광양에서 오는 지체도 있다면서요 뭐. 교회 오는 길이 너무 너무 즐거워요.”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것을 보면서 ‘영혼의 자유를 누리고 있구나!’ 하고 느낍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 진리를 알고 누리기를 소원합니다.

     

    병원에 계신 분들도 호전되어 퇴원하실 수 있기를, 아픈 성도도 속히 완쾌되기를 기도하며

    주일에 만나 뵙기를 벌써 기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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