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확히 쓰자면 그동안 제 푸념?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의 집 애키우는 얘기, 나도 다 키워 본 뻔한 얘기 가 뭐 그리 재미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읽어주시고 공감도 해 주시고 위로 및 격려도 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미우나 고우나 피붙이라고-찐한 우리주 예수님의 피 라고 사랑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 생명이가 다른 애들에 비해 뭐 그렇게 특별히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나이에 딱 맞게~ 5등신 귀여운 몸매, (절대 제 생각아니고 남들이) 잘생겼다고 하는 얼굴로 찬양하고 율동해 부모를 기쁘게 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셔야 할 텐데...) 한번 보여준 낱말카드를 “포도, 우유” 척척 읽어내 ‘어쩌면 천재일지 모른다’는 기대를 여전히 품게 만드는 ... 한편... 휴~~~ 이 나이에 딱 맞게~~ 내용도 없는(쌩뚱맞은), 눈치도 없는(엄마 기분 전혀 상관 안해요... 그게 뭐죠?) 생떼... 청개구리... 아무튼 이 모든 것이 적당하다는 거죠 적당히 울고 적당히 떼쓰고 그럼 엄마에게 특별한 문제가 있을까요 뭐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적당히 혼내고 적당히 회초리도 들고요... 아...또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내 얘기하는건 왜르케 재밌는지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네... 저 아줌마 맞습니다^^ 그런데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이 평범한 일상이 어느 날은 너무 힘들고 짜증나게 해요 그게 바로 어제였어요 그래서 오늘을 기다렸죠 자매모임가서 자매님들 들들 볶습니다 자매님 애들 어떻게 키우셨어요 우리 생명이 이래요 짜증나요 얄미워요 (우리 생명이가 이 글을 보면 모라고 할까요 ㅋㅋ) 오늘도 답을 얻어가지고 옵니다 애들 키우면서 힘들고 화나고 그래서 알게, 모르게 화내고 화풀이하는 것이 대부분의 엄마들인가봐요 (근데 우리교회에는 예외의 소수의 엄마들이 많아요 나는 이 그룹에 속하지 못하는게 싫지만 아무튼) 이렇게 심적 문제 해결하고 현실적인 문제의 해결책도 배워왔어요 떼 부리는 것을 들어주고 달래다가 엄마가 화를 내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떼 부리지 못하게 엄하게 하는거예요 음... 오늘 윈-윈 했어요 제가 이런 글을 쓰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흠흠 예정론에 빠져있는 사람한테 제대로 알려주고 싶으면 김문수목사님의 ‘칼빈의 5대강령’을 소개해주지 않습니까 (제가 이거 보고 깨달았거든요) 애기 키우는 거 힘들어하는 자매한테는 저를 소개해 주시라고...zz 영원무궁토록 남을 자료를 남기는 거예요 꿈보다 해몽인가요ㅋ 소개받을만큼 생명이가 아름다운 열매로 잘 자라줘야 할 텐데요 그렇게 잘 키워야 할 텐데요 아무튼 ‘영혼의 어두운 밤’을 보내는 이유 중 이런 이유도 확실히 있다니까요 그쵸 목사니~임!!^^ 혹시 오해하시는 분들 없겠지만 노파심에... 다들 아시겠지만 자매모임이 이런 고민 상담하는 시간은 아니구요 하나님을 뜨겁게 추구하는 평범한 아줌마들 모여 비범한 이야기 하는 시간이예요 아무생각없이 소문난 밥 먹으러 왔다가도 바른 성경통해, 바른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고 싶은-바른 교회되고 싶은 생각하게 만드는 매력있는 모임이예요 자자 우리 자매님들 댓글 준비되셨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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