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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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수영
    • 작성일 : 2013년 5월 13일 1시 32분 12초
  • 수원에서 혼자 오시는 자매님은 일찍 오십니다.

    자녀들이 "왜 그 먼데까지 가는지?" 곱지 않게 보는 가운데

    새벽에 일찍 출발해서 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고 오십니다.

    한글을 모르셨는데 성경책을 읽고 싶어 하는 마음을 주님께 간절히 기도 하는 가운데

    글을 터득하신 자매님이신데 교회를 위해 뭐라도 돕고 싶어 하십니다.

    때로는 식탁도 닦아주시기도 하시고, 때로는 쌀을 씻어 물을 잡아 주십니다.

    오늘은 “나이 많은 내가 혹시 젊은 자매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는지?”

    물어오셔서 왜 그런 생각을 하시냐고 물었지요.

    ‘나이 많은 사람이 부엌에 들어가면 젊은 사람이 싫어한다’ 는 말을 들으셨다고...

    “나는 밥 물은 잘 잡을 수 있거든. 내가 잘 할 수 있는건데.....”

    아마도 라디오에서 나오는 말을 들으셨나봅니다.

    자원해서 하시는 것을 주님이 기뻐 받으시고, 자매님들도 고마워 하니 걱정 마시라고

    말씀 드리면서 자매님의 마음이 느껴져 뭉클했지요.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교회를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참 감사했어요.

    글을 읽을 줄 알게 되면서 이것저것 묻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주일에는 못한다고 하셔서

    목요일에 교회 오시면 자매집회가 있으니 충분히 물어보실 수 있다고 얘기해 드렸는데

    아침 9시에 도착해서 기다리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어르신 나들이에 어떤 형제님께서 어르신들 식사비를 헌금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저희는 교회의 여러 가지 일들이며 헌금을 자원해서 하는 것이 자연스럽지요.

    저희는 <미디어 헌금>이라고 써서 헌금함에 넣는 것이 당연했기에 미처 몰랐는데

    여러 성도들이 오전 설교 끝나고 나니 물어오더라고요.

    “오늘 <미디어 헌금 >안 해요?”

    “봉투에 <미디어 헌금>이라고 써서 헌금함에 넣으면 돼요.”

    대답하면서 드는 생각은 일반교회에서는 특별헌금을 하면

    특별헌금 하는 시간이 따로 있기에 그렇게 물어보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타 교회에서 습관이 되어 있는 분들을 위해서 광고를 자세히 한번 더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침례 받으신 분들의 침례증서를 나누어 드렸는데

    8살 도성이는 7살 때도 받겠다고 하는 것을 조금 더 크면 받으라 했었지요.

    올해는 본인이 꼭 받겠다고 해서 침례상담도 여러 번 하고 최연소로

    침례를 받았지요.

    침례성도들을 소개하며 꼬마라 보이지 않아 맨 나중에 소개해서 모두가

    유쾌하게 웃는 일이 있었지요.

     

    새신자 반이 6월 9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우리교회가 믿는 바와 일반교회에서 잘못 알고 있던 것들을 바로잡는 좋은 기회입니다.

    교실이 여의치 않아 25명으로 한정하는데 벌써 신청자가 넘치네요.

    몇 개월만 지나도 새로 오신 분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신청자가 많아서 서로 소통이

    어려워 적은수로 한정하는 것 같습니다.

    교실이 넉넉하면 여러 반을 운영할 수 있을텐데....

    점심시간에 옥상으로 아이들이 올라가 놀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아이들을 돌볼

    자원자를 기다립니다.

    염 형제님 혼자서 충실하게 점심시간마다 아이들과 함께 하고 계십니다.

    자녀들을 두고 계신 부모님들도 좋고, 청년들도 좋고, 어르신들도 마음이 움직이시면

    자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금요 기도회 때마다 이곳저곳에서 목사가 필요하다고 요청하는 기도가 많습니다.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기를 기도합니다.

    올바른 지식과 인격도 잘 갖춰진 교사를 배출하기에는 저희 교회가 역사가 짧지요.

    일꾼을 위해 기도가 정말 필요합니다.

     

    17일 금요일 오후 2시-5시 사이에 뉴에이지 세미나가 있습니다.

    알아야 중심을 잡습니다. 시대의 흐름이 어떤 모습으로 가고 있는지

    성경을 근거로 정확하게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김 홍림 자매님의 남편께서 백혈병으로 중환자실에 계신데 호전되시기를,

    김 선희 자매님은 한 달 이상을 남편 병 수발과 자매님 디스크로 인해 못 나오고 있습니다

    이 인술 어르신은 차도가 있어 감사합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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