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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CC 배도 집회..,조회수 : 8563
    • 작성자 : 김상진
    • 작성일 : 2013년 10월 3일 12시 50분 7초
  • “제10회 WCC(세계교회협의회) 부산총회가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라는 주제로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WCC 총회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매일 기도회와 성경공부로 일정을 시작하고, 기도회로 마감한다는 사실. 성경공부는 ‘생명’ ‘정의’ ‘평화’ ‘일치’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기도회는 장로교, 정교회, 루터교, 성공회 등 각 회원교회의 예전을 따라 드려진다. WCC 부산총회에는 공식 총회 대의원 825명을 포함해 6천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한국준비위는 추산하고 있다. [출처] [미리가 본 WCC 부산총회] C채널 뉴스.

     

    왜? 침례요한이 엘리야의 영으로 와야 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지금이 엘리야의 때와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침례요한은 목 터져라 외마디 외쳤나 봅니다.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

    우리 믿음의 선배님들의 피를 헛으로 돌리는 부끄러운 일이 드디어 이 땅에 생기고 마는 구나.., 라는 생각에 씁쓸한 마음이 가시질 않네요.

    각자의 처소에서 이를 두고 나라를 위해서 더 힘써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에 글을 올려 봅니다.

    더불어 부끄럽지만 떠오른 시(時)도 한 수 적어봅니다.  

       

        때(the time)

                                    

    해와 달 금새 소통하고

    구름 아래 불던 바람

    덧없이 빨라지니

    바다는 태풍으로 뒤집혀

    새롭게 정화되어도

    세상은 여전히 사자의 입과 같아라.

     

    어슬렁거리던 사자

    더 이상 사냥치 않아도

    쉽사리 먹잇감을 얻나니

    하이에나의 아부라.

     

    그들의 노랫소리 귓전을 때리니

    풍년 중에 풍년일세

    전에 보지 못한 풍년일세

     

    여우들의 지혜는 더욱 날에 섰으니

    속아 끌려간 양들의 한숨은

    땅이 꺼질세라 한(恨)이 서리네.

     

    하이에나 다가오면 조공 바치고

    부르짖는 소리에 숨죽이며 떨군고개

    전에 봤던 아비들의 순절깊은 피 흘림이

    이제는 덧없어라.

     

    목숨 걸고 양 찾던 한 목자

    한없이 그리워 사모하니

    밤에 올까 애탄 가슴 등불 켜고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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