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사무실에 가니 우리가 지원하는 중국의 홍OO 목사님께서 이메일을 보내왔습니다.
그대로 올리니 참조하세요.
샬롬
패스터
-------- 편지 -----------
정동수 목사님께 올림
안녕하세요? 제가 요즈음 겨울에 땔 나무를 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무를 해서 차에다 실고 집으로 올 때면 우리 집 골목 첫 집에 있는 아주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나와서 짖어댑니다. 때로는 약 50메터 즈음 까지도 따라오면서 짖어댑니다. 이렇게 나무를 해서 차에다 실고 오면 강아지도 잠간 앞을 가로 막을 적이 있고 닭들도 앞을 가로 막을 적도 있고 개사니들도 앞을 가로 막을 적이 있는데 그래도 나무를 실고 집에 잘 도착했습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수요일 날 저와 형제자매님들과 같이 사랑침례교회의 정동수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나서 제가 교회 사이트를 살펴보다가 우연히 기가 막힌 글이 올라온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연변에 허자매님을 통해서 한국돈 50만원을 분명 받았고 그때 정말 감사함으로 잘 썼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옷까지 보내주셔서 허자매님이 모임 때에 형제자매님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돈을 떼어먹었다니 뭐했다니 하는 말을 한다는 글을 보고 참 기가 막히고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알게 되었습니다. 사단이 그렇게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사랑침례교회가 하나님의 역사로 빠르게 부흥해가고 있고 정목사님이 바른 성경으로 바른 신앙생활을 하고자 열심히 사역을 하시고 있으니 사단이 가만있을 수가 없었겠다 싶었습니다.
매주 수요 모임때 우리 교회에서는 목사님의 설교를 인터넷을 통해 듣고 있습니다.
설교 말씀을 들을 때마다 이렇게 똑똑하게 성경을 잘 전해주는 목사님이 저희에게 있어서 정말 감사, 또 감사했습니다. 저희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은혜를 입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단이 목사님을 가만 놓아 둘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일을 하다 보면 또한 바른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다보면 이런 저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목사님 정말 그런 말을 들을 때 마음이 아프겠지만 힘내시고 계속해서 좋은 말씀들을 많이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냥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개나 닭이나 개사니, 돼지 ......들이 다 물러가더군요. 저도 늘 함께 기도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막 말을 하는 형제자매님들도 하루속히 그런 마음에서 벗어나 교회 안에서 잘 자라기를 바라겠습니다.
올해 가을 날씨가 좋아 그래도 나무를 해올 수 있어서 좋습니다.
요즈음 시간이 나면 다녔는데 나무를 200단을 해다 놓으니 크게 한 가래 되더군요. 한 이틀 더 하고 그만 두려 합니다. 오늘 그 글을 보고 안부차 위안의 말씀으로 몇자 적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