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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 닮아가기-1조회수 : 8271
    • 작성자 : 최호준
    • 작성일 : 2013년 11월 29일 1시 56분 39초
  • 예수님 닮아가기

     

    요한복음 4장

    29 와서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보라. 이분은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 이에 그들이 도시에서 나와 그분께로 오더라.

     

    부정한 땅, 사마리아로 예수님께서 들어가셨습니다. 유대인이라면 아무도 통과하지 않는 부정한 땅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갖고서 들어가십니다. 고작 한 사마리아 여자를 만나주시려고 예수님께서 한 낮 뜨거운 태양 아래를 걸으셨습니다. 사마리아 부정한 땅으로 반드시 가셔야 하겠다고 하신 것처럼 그렇게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선생님이라고 했다가, 대언자라고 했다가, 메시아 그리스도로 나중에 깨닫을때까지 제자들이 이상하게 여기는 것을 개념치 않으시고 우물에 앉으셔서 사마리아 여자와 대화를 이어가십니다. 여자는 결국 깨닫고서 자신의 물 항아리도 팽개쳐 놓고서 사람들에게 달려가서 외칩니다. “와서 예수님을 보세요!” 예수님을 만나면 이렇게 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번개가 우르릉 거리고 땅의 지축이 흔들거립니다. 깊은 밤하늘의 별과 별 사이로 보이는 끝이 없이 깊은 심연을 바라보다보면 그 깊음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아서 두려움이 몰려옵니다. 지구표면 어디엔가 발을 붙이고 서 있게 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무섭게 느껴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벌레와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지으신 하나님의 권능을 상상해 봅니다. 작은 무씨앗에서 커다란 무가 자라나게 하시는 권능을 봅니다.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희는 거룩하라. 너희는 의로우라. 라고 요구하셨지만 우리 가운데 누가 얼마나 거룩할 수 있으며, 누가 얼마나 의로울 수 있을까요? 예수님 공로에 의지하여 의롭고, 거룩한 것이 아닐까요?

     

    자신을 은 삼십에 팔아버릴 것을 다 아시면서도 제자의 발을 씻어 주셨고, 의심 많은 도마에게는 옆구리 창자국에 손을 넣게 하셨습니다.(실제로 넣지는 못했을 겁니다.) 새벽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선 난 물고기나 잡으러 간다고 예수님을 떠나버린 제자들. 밤새도록 고기를 잡겠다고 난리였는데, 물고기는 그날따라 무슨 특수훈련을 받은 고기들처럼 한 마리도 그물에 안 걸려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베드로를 다시 또 찾아가셔서 아침 밥상도 차려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친구라고 부르시는 아브라함을 보면서 저는 쉽게 교만해집니다. 저 정도로 1대1로 양육을 받았다면 나는 더 잘 믿었을 거라고요. 저렇게 깨닫는 것이 어려울까? 참으로 깨닫는 것이 느리고 답답한 아브라함을 하나님은 친구라고 부르십니다. 모세도 많이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그 정도 보여주었고, 그 정도 가르쳤으면 이제 좀 알아먹어야 하는 것 아니냐? 라고 꾸지람하실 법도 한데 그렇게 안 하셨습니다. 네 손가락을 내 옆구리 창자국에 넣어보아 구원을 얻으라고 하셨습니다.

     

    A: 목사님 제가 장남에 장손인데요. 제사 지내도 될까요?

    B: 제사 지내셔도 됩니다.

    A: 네? @@ 천주교에서는 되도, 기독교에서는 안 되잖아요?

    B: 예수님 믿으세요?

    A: 네~ ? @@ 잘 모르겠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아내 따라서 가급적 나오려고요.

    B: 그러니깐 제사 지내셔도 됩니다.

    A: @@

     

    A: 목사님 제가 장남에 장손인데요. 제사 지내도 될까요?

    B: 제사 지내시면 안 됩니다.

    A: 네? @@ 천주교에서는 된다는데 왜 기독교에서는 안 되는 거죠?

    B: 그럼 천주교로 가세요.

    A: 네~ ? @@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아내 따라서 가급적 나오려고 했는데 아내랑 천주교로 가야겠군요.

    B: 그러니깐 제사 지내지 마시라고요.

     

    예수님은 거룩하십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고 의로우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분 예수님을 닮아간다고 하면서 믿음의 성도들이 예수님의 거룩함과 예수님의 의를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내가 신학대학을 장학금 받으면서 다녔고, 신학 박사학위가 있고, 내가 성경 통독 300번 넘게 했고, 나처럼 성경 제대로 아는 사람도 드물지, 히브리어, 헬라어도 내가 알만큼은 알고, 내가 모태신앙이고, 나는 예수님을 아주 일찍 중학교 때 만났지, 그러니깐 나는 거룩해.

     

    너는 아직 교회 다니면서 담배를 피냐? 너는 아직 교회 다니면서 술을 마시냐? 쯔쯔쯔 한심한 놈. 아직도 성경 통독을 한 번도 못했다고, 아직도 한번구원 영원구원도 못 믿어? 칼빈의 5대 강령을 믿고 있단 말이야? 쯔쯔쯔 그동안 교회 다니면서 도대체 뭐한 거냐? 구원을 받기는 받은 거야? 다 늙어서 이제 교회 나와서 뭘 어떻게 배워서 어느 세월에 구원을 얻겠어. 젊어서 도대체 뭘 하고 산거야? 매일 술이나 퍼 마셨겠지. 설교시간에 아주 퍼질러서 엎드려서 잠을 자면서 교회는 도대체 왜 나오는 거야? 헌금도 안하면서 교회 와서 밥만 축내면서 무임승차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언제부터 예수님 믿으셨나요? 교회를 나가서 첫날에 믿으셨나요? 몇 일만에 예수님을 믿으셨는지요? 몇 달 만에 믿으셨는지요? 몇 년 만에 믿게 되셨는지요? 그동안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교회를 다녔던 그때 우리자신의 모습을 까맣게 잊어버린 우리들의 영적 교만이 거룩을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성경 지식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가서 예수님의 아가페 사랑으로 사람들을 두려움과 떨림으로 사람들의 지금의 겉모습을 보시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주님의 자녀들을 섬기는 것이 거룩함이 아닐는지요? 사람의 눈에는 안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이 가운데 나의 자녀가 많다. 라고 섬기라고 하시지 않으실까요?

     

    [마태복음 18:10] 너희가 이 작은 자들 중의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조심하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바라보느니라.

    [사도행전 18: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도 너를 공격하여 해치지 못하리니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으니라, 하시더라.

    [로마서 14: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를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자기 형제의 길에 걸림돌이나 넘어질 기회를 두는 사람이 없는지 판단할지니라.

    [히브리서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들을 담당하시려고 단 한 번 드려지셨으며 또 자신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죄와 상관없이 두 번째 나타나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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