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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건서적을 읽으며_06조회수 : 7127
    • 작성자 : 박진태
    • 작성일 : 2014년 4월 2일 19시 48분 45초
  • "마음이 순수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기 때문이요"(마5:8)
     
    성경적인 순결함은 단순한 깨끗함이 아니라, 깨끗함 이상의 것입니다. 이 순결함은 하나님과의 영적인 사귐을 유지하는 데서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함께 하는 내적인 삶이 아무리 순결한 상태에 있다 할지라도, 세상에 몸담고 살고 있는 우리의 외적인 삶은 세상의 때가 묻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오염의 가능성에서 우리를 차단하시지는 않습니다. 우리 스스로 순결함을 지키려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우리의 영적 삶에서 순결함이 조금이라도 손상이 되었다면, 가장 먼저 그것부터 바로잡으십시오. 우리의 영적 시력 상태는 우리의 인격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주권적 은혜로 우리를 순결하게 해 주시지만, 우리에게는 우리가 책임져야 할 영역이 분명히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가운데 때가 묻기 쉬운 우리의 육신의 삶입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의 내적 성소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순결한 것과 마찬가지로 바깥 뜰 역시 순결한 상태로 드러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바깥 뜰'이 더러워지면 우리의 내면의 영적 시야도 즉각 흐려집니다.
     
    내가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밀한 교제를 하고 있다는 것은 곧 내가 다른 뭔가를 아주 단호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지는 일들이 우리에게는 결코 그럴 수 없는 것들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당신의 '바깥 뜰'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그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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