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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건서적을 읽으며_10조회수 : 7552
    • 작성자 : 박진태
    • 작성일 : 2014년 4월 8일 23시 8분 15초
  • "슬피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다시는 그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라"(이사야 65:19)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시리라. 다시는 사망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없으며 또 아픔도 다시는 없으리니 이는 이전 것들이 지나갔기 때문이라"(계21:4)
     
    영화롭게 된 자들은 더 이상 울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를 슬프게 하던 외적인 원인들이 다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천국에서는 우정이 깨진다든가 기대가 무너지는 일 같은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곳에는 가난이나 기근이나 위험이나 핍박이나 비방도 전혀 없습니다. 고통스러운 번민이나 죽음이나 사별에 대한 생각들로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울지 않습니다. 어떤 "불신앙적인 악한 마음"도 그들을 격동시켜 살아계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흠 없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으며 그 분의 형상을 완전히 닮아 있습니다.
     
    죄 짓기를 그친 사람들이 애통하기를 멈춘다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그들은 더 이상 울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영원토록 안전하다는 사실을 압니다. 죄는 천국밖으로 쫓겨났고 그들은 천국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절대로 안전한 성 안에서 살면서, 절대 지지 않을 태양빛을 받으며, 절대 마르지 않을 생명수를 마시고, 절대 시들지 않을 나무 열매을 따 먹습니다.
     
    셀 수 없는 세월이 흐르겠지만, 영원은 절대 다함이 없습니다. 영원이 지속되는 한, 그 영원과 함께 그들의 불멸과 축복도 지속될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과 함께 있을 것이며, 모든 소원이 다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 이상 울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다 갖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바랄 것도 없습니다. 눈과 귀, 가슴과 손, 판단, 상상, 소망, 소원, 뜻, 모든 능력이 다 완전히 충족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준비하신 것들이 무엇인지, 현재의 우리로서는 아주 희미하게 알 뿐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성령의 계시에 따라 천국의 성도들은 굉장히 행복하다는 사실만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들 안에는 그리스도의 기쁨, 즉 무한히 충만한 기쁨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와 동일한 기쁜 안식이 우리에게도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그다지 먼 훗날의 얘기가 아닙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들로 서로 위로하라"(살4:18)
     
    스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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