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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건서적을 읽으며_13조회수 : 7486
    • 작성자 : 박진태
    • 작성일 : 2014년 4월 11일 20시 18분 34초
  • "내가 비천하게 되는 것도 알고 풍부하게 되는 것도 알아 어디에서나 모든 일에서 배부른 것과 배고픈 것, 풍부한 것과 궁핍당하는 것을 다 배웠노라."(빌4:12)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는 "비천하게 되는 것"은 알면서 "풍부하게 되는 것"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성도들은 과분한 성공에 도취된 나머지, 기독교 신앙을 욕되게 하다가 결국은 바닥으로 곤두박질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실패보다 성공이 오히려 위험합니다.
     
    하지만 사도바울은 자기가 풍부에 처할 줄 아는 법을 배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많이 가졌을때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넘치도록 풍족한 가운데서도 제대로 처신할 줄 알았던 것입니다.
     
    바울은 "배부르든 배고프든 모든 일에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다 배웠다" 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배부름에 처하는 법을 알고 있다면 그것은 실로 놀라운 은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배부른 적이 있었지만, 그때 잘못하는 바람에 고기가 아직 그들 입에 있을 때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울 때는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다가도 막상 먹을 것이 많아지면 마음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많은 선물을 받게 되면, 그 부요함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도 시간이 흐르다보면, 점점 그 마음이 둔해지기 쉽습니다. 배가 불러 하나님을 차츰 잊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의 것으로 만족하는 삶에 익숙하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이처럼 배고픔에 처할 줄 아는 것보다 배부름에 처할 줄 아는 것이 휠씬 더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배부르면 교만해져 하나님을 잊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따라서 기도드릴때 "배부름에 처할 줄 아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주님께서 주신 그 선물들로 인해 저의 마음이 주님으로부터 멀어지지 않게 하시고, 배부를 때에 더욱 두려워 할 줄 알게 하소서"
     
    스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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