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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부신 오월이 다 지나가기 전에조회수 : 8017
    • 작성자 : 윤정용
    • 작성일 : 2014년 5월 23일 18시 2분 31초
  •     며칠 있으면 오월도 자취를 감추고 새로운 유월이 오겠지요 .
     
        오월은 가정의 달이라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스승의 날 좋은 날은 다 들어있는 것 같아요.
     
        날이 가고 달이가 세월이 흐르면 나이가 먹게 마련인데 나이 먹은 이유로 대접을 받게 되니 왠지 고마움도
        느끼며 죄송하기도 합니다. 지난 12일 월요일 교회서 60세 이상 어른들을 모시고 세종시에 있는 개인이
        만든 베어트리 파크로 한 30명이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비가 온 뒤의 상쾌하고 청명한 날로 아름다운 꽃과 푸름이 절정에 오른 나무들이 멋있게 가꾸어진 정원 :
        한 부부가 오십년의 세월을 투자해서 만들었다는 공원, 이름은 기억을 못 하지만 만든 그 부부의 열정이 가슴에
        전해 왔습니다.
     
        맛있는 산채 비빔밥에다 휴게소에서 입에 살살 녹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차 안에서 간식과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맞추면 상품도 타고 그 상품으로 일년을 신어도 못다 신을 예쁜 양발들을 한 봉지씩 3켤레나 탔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돈 한 푼 안 들이고 다 공짜였다니 참 기막히게 놀랄 일입니다.
        입장료도 만 이천원씩이였는데 말입니다.
     
        회비 만원씩을 걷는다고 해서 그래도 조금은 덜 미안하겠구나 했는데 그나마 안 걷는다니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했습니다. 값없이 나를 구속해주신것과 아들 독생자 예수님을 대속의
        값을 지불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보혈의 피를 흘리시게 하신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어느 분이 거금을 드려 대접했으니 돈 한 푼도 들지 않고 즐거운 소풍을 갔다 와서
        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
           
        값없이 받은 구속의 은혜 : 값없이 즐겁게 소풍을 하게 된 것이 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 귀한 삶을 주신 주 하나님 감사합니다.
        적은 것이라도 나도 남을 대접해야 하는데! 또 사랑의 빚을 졌습니다. 대접한 그 손길들을 축복하여주옵소서~!
     
        빨간 빛깔 장미가 줄줄이 피는 아름다운 오월이 다 가기 전 눈부신 햇살을 바라보며 이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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