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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경읽기조회수 : 8326
    • 작성자 : 박진태
    • 작성일 : 2014년 6월 18일 20시 8분 38초
  •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경읽기   - 조지 뮬러 - 
     
    저는 다른 많은 그리스도인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믿은 후 처음 4년 동안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먼저 신앙 서적을 찾는 잘못에 빠졌습니다. 이전처럼 소설들을 읽지는 않았지만, 설교집과 경건한 위인들의 전기를 주로 읽으면서도 성경을 가까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나님의 사역을 시작하기 전까지 성경을 거의 제대로 읽지 못했습니다.
     
    그런 관계로 저는 성경에 대해서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 지식에 있어서나 은혜에 있어서 어린 아이의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참 지식은 성령님에 의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오는 지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저는 말씀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거의 4년 동안 믿음의 기초에 대해서조차 무지한 가운데 지냈습니다. 이러한 말씀에 대한 무지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자유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진리(眞理)만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참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요 8:31-32).
     
    1829년, 24세가 되어 비로소 말씀을 가까이 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제 삶은 크게 달라지기 시작했고, 그 후로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이전보다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는 삶을 살아 올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성경보다 다른 책들을 더 좋아하며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이 쓴 책을 더 즐겨 읽는 사람이 있다면, 저의 사례를 통해 경고를 받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는 다른 책들에 더 매료되어 왔다 할지라도 이제부터는 성경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가장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명심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를 가르치실 수 있기 때문에 말씀을 읽기 전(前)에, 그리고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이와 더불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성령님만이 우리에게 필요한 가장 뛰어난 선생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성령님께서 언제나 즉각적으로 가르쳐 주시지는 않기 때문에, 어떤 구절에 대해서는 그 뜻을 보여 주시기를 거듭 간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마음을 갖고 인내로써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뜻을 가르쳐 주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3. 구약과 신약을 매일 일정량 읽어서 성경 전체를 체계적으로 읽음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각 성경기록의 연관 관계를 아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영적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영양분을 골고루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3) 이렇게 체계적으로 성경 전체를 통독해 나감으로써 성경 전체의 개념을 균형 있게 파악하게 되어, 어떤 특정한 견해에만 치우치거나 잘못된 견해에 빠지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성경 전체를 한 번도 통독하지 못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데, 날마다 빠뜨리지 않고 하루 몇 장씩 읽으면 일 년에 성경 전체를 한 번 읽을 수 있습니다.
     
     4. 우리가 읽은 말씀에 대해 묵상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읽은 구절 가운데 몇 구절만 묵상하거나, 시간이 허락하면 읽은 내용 전체에 대해서 하루 종일 묵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는 성경의 한 책이나, 서신서, 복음서의 한 부분을 날마다 규칙적으로 묵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기도와 묵상을 통해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아서 배운 지식은 우리로 하여금 겸손과 기쁨 가운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온 것이기 때문에 우리 마음속 깊이 새겨져서 반드시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나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 조지 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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