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제/자매님들 저는 지난 20일 동안 우리나라 반대편에 있는 캐나다 땅을 밟고 왔습니다.
거기에는 오빠 가족들과 여동생 그리고 큰딸이 살고 있기에 철원에 사는 여동생과 동행했습니다.
아마도 남편을 두고 혼자 가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민 생활 38년이 된 여동생이 하도 보고 싶어 하므로 어렵게 시간을 내어 한국에 사는 여동생과 함께 갔습니다. 그동안 몇 번 오가며 보고 최근에는 삼 년 전에 만나고 왔지만, 또 그리움이 쌓여서 이번에 만나고 왔습니다.
이번 여정 중에 보았던 캐나다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그 감동을 글로 옮겨 보았습니다.
캐나다의 하늘
청명하게 맑은 하늘에 눈부신 흰 구름이 갖가지 아름다운 모양으로 흘러가고 있네.
공기는 상쾌하고 나무는 검푸른 색으로 땅 위에 줄지어 서 있구나.
비가 쏟아지다가 한 두어 시간 만에 뚝 그치고 언제 비가 왔느냐는 양으로 해맑은 햇빛이
촉촉한 대지를 말리네.
비가 와도 홍수 날 일이 없어 걱정이 없는 땅 그러니 땅 위에 나는 곡식과 맛있는 열매의
수확이 풍성하구나 !
너 캐나다 땅은 축복받은 땅이구나!
그곳에 나의 형제·자매 조카들 그리고 사랑하는 딸 손자
애타게 그리워하는 동생 윤황용 그 이름이 마음에 밝혀있네.
꿈에도 못 잊을 너 캐나다 땅이여 너는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구나!
그곳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캐나다 땅에서 여러 인종이 함께 섞여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문득 과연 저 사람들은 무엇을 향하여 어디로 달려
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하나 써 보았습니다.
세월의 끝
세월은 쉬지 않고 흐르고 있다.
어제나 오늘이나 똑같은 날이지만
그 날들이 쌓여서 인생의 무게가 더해 가는구나!
그 무게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졌을까?
지나온 걸음걸음이 말해 주는구나!
너는 하나님의 자녀인가? 어둠의 자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똑바로 알고 살아라 .
그렇지 않으면 너도 모르는 그 날 덫과 같이 너의 인생의
끝 막이 내려질 것이다.
그때는 후회해도 때는 늦으리............
토론토 딸 집에서 새벽에 201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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