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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난중의 감사조회수 : 8305
    • 작성자 : 박진태
    • 작성일 : 2014년 7월 28일 0시 16분 1초
  • "주 우리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과 위대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매..."(신5:24)
     
    하나님께서는 그분께서 하시는 모든 일속에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거기에 대해 우리가 합당한 반응을 보이기를, 즉 예배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 타락했기 때문에, 이렇게 타락한 우리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려면 먼저 그 길을 가로막고 있는 우리의 자아가 옆으로 비켜서야 합니다. 앤드류 머레이도 "믿음이란, 성령님께서 마음껏 역사하시도록 그분께 자리를 내어드리는 것"이라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종종 큰 어려움 가운데 빠지게 하시는데, 그것은 그 가운데서 그들이 자신의 비천함을 깨닫고 통회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역사하실때 겸손히 비켜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생애가 평탄한 사람은 주님의 영광을 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맨 밑바닥까지 낮아져서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자아를 내려놓을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빈곤, 질명, 불화, 파산이라는 고난의 거대한 파도 속에서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런 험한 길로 인도하셨다면, 이로 인해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 고난 덕분에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인자하심을 체험하게 됐으니까요.
     
    여러분은 환난을 통과했기 때문에, 그 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경험 - 철저히 타락한 자아의 발견, 통회, 그에 따른 권리 포기, 그리고 이어지는 하나님의 영광...등 - 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형통하기만 했다면, 여러분은 아마 여전히 천박한 신앙 가운데 머물러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난속에서 여러분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기이한 손길에 의해, 여러분은 그분의 눈부신 영광의 광채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난으로 인해 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고난중의 감사가 신앙의 진수입니다.
     
    스펄전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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