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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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적 양식조회수 : 7466
    • 작성자 : 박진태
    • 작성일 : 2014년 11월 18일 1시 5분 34초
  • "내가 진리 안에서 너희를 사랑하며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안 모든 자도 그리함은 우리 안에 거하며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할 진리로 인함이로다.(요한2서 1-2)"
     
    일단 하나님의 진리가 우리 마음속에 들어와 우리가 마음을 다해 그 진리에 복종하게 되면, 그 누구도 그 진리를 우리에게서 몰아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속에 들어온 하나님의 진리를 손님처럼 대하지 말고 주인으로 모셔서, 항상 진리의 말씀에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진리가 우리의 것이 됩니다. 진리가 완전히 내 것이 되게 하는 비결은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것입니다.
     
    진리는 그리스도인이 영원히 붙잡고 의지할 생명줄로서,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요, 우리 나그네 길의 동반자요, 우리가 죽을 때의 안내자요, 우리가 영원히 부를 노래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모두 다 형편없는 죄인이라고 하는 전적 타락의 진리는 죄로 물든 우리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은혜의 진리는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다고 하는 사랑의 진리는 우리의 마음을 푸근하게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죄 값을 완전히 청산하셨다는 대속(代贖)의 진리는, 우리를 죄에 대한 형벌에서, 그리고 죄에 관련된 모든 괴로움과 두려움에서 완전히 해방시켜 줍니다. 자유 중에서 최고의 자유는 죄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이런 귀한 하나님의 진리는 우리의 영적 양식입니다. 그래서 꼬박꼬박 잘 챙겨 먹어야 우리가 영적인 건강을 유지하면서 우리의 신앙이 잘 자라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고 하셨습니다. 특히 영적으로 갓 태어난 성도는 아이가 잘 먹어야 쑥쑥 자라나듯이, 진리의 양식을 정말 잘 챙겨 먹어야 신앙이 제대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드로는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라. 이것은 너희가 그 젖으로 말이암아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벧전2:20)"고 했던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영적 식사를 '절대로'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잘 먹지 않으면 절대로 건강할 수 없는 법입니다. 욥도 "내가 그분의 입술의 명령에서 돌이키지 아니하고 내게 필요한 음식보다 그분의 입의 말씀들을 더 귀히 여겼도다.(욥23:120)" 고 했습니다. 하루 세 끼 식사보다도 말씀의 섭취를 더 소중히 여겼다는 말입니다. 그것이 영적 건강의 비결입니다. 성도들이 갖고 있는 영적인 문제의 거의 대부분은 영적 식사를 게을리 한데서부터 비롯된 것들입니다.
     
    성경 읽기를 매일 규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성경 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고정해 놓으십시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적어도 하루에 한 장 이상 씩 꼭 성경을 읽으십시오.
     
    성경에 나타난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면서 긴밀히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은, 진리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면서, 그 말씀을 늘 묵상하고, 항상 철저히 순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 내가 주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요! 그 법이 종일토록 나의 묵상이 되나이다...."
    "주의 말씀들이 내 입맛에 어찌 그리 단지요! 참으로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편119:97, 103).
    "내 명령들을 가지고 그것들을 지키는 자가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
     
    스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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