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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자가의 도[10]_십자가와 선포(1)조회수 : 7319
    • 작성자 : 박진태
    • 작성일 : 2015년 2월 18일 21시 57분 12초
  •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이 하나님이셨더라.(요1:1)"
    "십자가를 선포함이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로되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권능이니라.(고전1:18)"
     
    헬라어 사전에 말씀 즉 "로고스"는 '내적인 사상과 원리를 외적으로 표현해 놓은 말, 또는 사상과 원리 그 자체'를 뜻합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1절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로고스', 즉 하나님의 내면적 본질과 사상이 바깥으로 표현되어 말씀으로 나타난 존재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본질이 육신을 입으셔서 외적으로 표현된 모습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장18절에서 "십자가를 선포함이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선언하고 있는데, 십자가의 도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로고스(logos)'입니다. 그러니까 타락한 인류를 창조하사 그들을 구원하시고 새롭게 창조하셔서 자녀로 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생각이 외적으로 표현된 것이 곧 '십자가의 도'의 참된 의미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여기서 '십자가'는 인류를 사랑하사 죄에서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실현한 것이고, '십자가의 도'는 그에 관한 전체적인 하나님의 속 생각을 드러내 표현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도'는 그 자체 안에 무한한 하나님의 능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대한 설교가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도, 그 자체가' 하나님의 능력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타락한 이 세상에 이 '십자가의 도'를 널리 선포해야 합니다. 세상의 왕들이 사자(使者)들을 보내 큰 소리로 온 세상에 어명(御命)을 선포하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사자로서 십자가의 복음을 온 세상에 외쳐 알려야 하는 것입니다.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고 네 목소리를 나팔소리 같이 높여서 내 백성에게 그들의 범법을, 야곱의 집에게 그들의 죄들을 보여 주라.(이사야58:1)"
     
    십자가의 도(제시 펜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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