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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조회수 : 8163
    • 작성자 : 조양교
    • 작성일 : 2015년 2월 25일 20시 17분 48초
  • 예수님은 아들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의 공생애에서 가장 먼저 알아본 존재는 마귀들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단박에 알아보았지만 예수님을 거부했고, 공격적 성향을 보였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빛이시고, 그들은 어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귀들은 예수님만 아니면 된다고 한다. 무엇이든 상관이 없고 그 어떤 창조물과도 친화력을 갖는다. 사람들에게 예수님만 빼고 그 어떤 것도 상관이 없다고 부추긴다.

    믿지않는 사람들은 본성적으로 예수님을 거부한다. 이름만갖고도 부담스럽고 거북스러워 한다. 왜 그럴까? 자신이 어둠속에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어둠의 일들을 마음껏 할 수 없다는 중압감을 느끼는 것이다. 무엇으로부터의 자유인지 모르지만 속박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불신자가 처음에 예수님앞에 나오면 어찌할 바를 잘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동거지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어본다. 뭔가 예수님앞에 나왔을 때 긴장감이 팽팽히 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예수님을 오래 믿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가 대단히 힘들다. 처음의 긴장감이 사라져서 일까? 옷도 마음대로 입고, 말도 함부로 하고, 행동거지도 조심성이 전혀없다. 예수님이 친구같고 또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고 했기 때문일까? 혹자들은 기독교가 형식이 없고 편하고 부담이 없는 종교라고 한다. 정작 불신자는 기독교에 대해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불신자들은 기독교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말세라고 말한다.

    어느 말년 병장의 이야기이다. 제대를 얼마 앞두고 흘러가는 시간이 지루하기 짝이 없다. 집합소리에 눈도 깜짝 않는다. 왠만하면 모든 행사에 열외 병사가 된다. 츄리닝 바람에 내무반을 이리 저리 방황하며 달력에 지난 날 수에 엑스 표시를 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을 찾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평소 믿음이 좋다는 신참병사에게 말을 걸었다. ‘어이 신병, 일루 와 봐’ 신병은 하던 일을 중지하고 잽싸게 병장앞으로 튀어갔다. ‘예 이병 O O O, 부르셨습니까?’ ‘찬송가 CD 있지? 가지고 와’ 찬송가를 듣고 픈 마음이 생긴 것이다. 신병은 고참에게 잘 보일 양으로 최신 CCM을 가지고 왔다. 고참 병장은 한껏 분위기를 띄우고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그런데 벌떡 일어나더니 그 CD를 내동뎅이 쳤다. ‘야! 일루와’ ‘이게 찬송가냐? 가요지!’ 고참병장은 언젠가 들어보았던 찬송가를 기대한 것인데 ... 핀트가 어긋난 것이다.

    언제부터인지 기독교가 더 이상 배타적이지 않고 세상문화를 수용하고 타협하는 종교로 뒤바뀌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그저 종신보험 하나 추가하는 정도로 전락해 버렸다. 마귀들은 예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아들 하나님이심을 안다. 하늘들과 땅을 여신 바로 그분이심을 알고 있다. 자신이 어둠에 속해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 나아올 수 없을 뿐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은 비록 어둠에 속해 있을지라도 예수님을 믿을 수 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성경기록의 지식에 근거한다. 요한복음 17 : 3절, ‘영생은 이것이니 곧 그들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인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그리고 그 지식은 예수님과의 인격적 만남으로 이어준다. 일차적으로 보이는 특징이 회개이다. 예수님과 처음 만나면서 가장 먼저 드러나는 것이 내가 어둠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다. 이 경험은 소중한 경험이다. 이후로 예수님의 믿음이 나의 믿음을 지배해 나가는 것을 느낀다. 예수님의 믿음을 막고 있는 것들이 존재한다. 내 안에 있는 것들이, 또 나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소위 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그저 세상종교중의 하나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 ONLY LORD JESUS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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