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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이런 일이 !조회수 : 8618
    • 작성자 : 윤정용
    • 작성일 : 2015년 7월 11일 23시 32분 54초
  •  오월 21일  출국하여 유월 19일 돌아와야 하는데 딸이 18일 둘째 손자 졸업식이 있다고 보고 가시면 좋겠다고
      했다. 딸 둘을 두었는데 딸로서는 큰 딸인데1993년 10월달에 결혼하여 큰 아들이 20살이고 작은 아들이 15살이
      된다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있는데 초등학교가 8학년에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 로 올라가 배운다고 합니다.
     
    졸업식은 오후에 6섯시쯤 모여서 시작이 되었다.
      그 학교에는 여러 나라 어린이들이 모인것 같았다. 특히 유대인이 많이 사는 동네여서 유대인 학생이 많았다.
     세반으로 나누어 졌는데 총 43명이 되었다. 단임 선생님들이  소계되고 시상식이 시작되었다.
     
     졸업반 전 교에서 최우수 상 학생 이름을 부르는데 우리 손자 이름을 부르는 것이아닌가.
     나는 깜짝 놀랐다. 어떻게 이런일이 평소에 공부는 잘한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최우수상을 탈줄이야.
     
     캐네다인 중국인 유대인 그외에 아시아 학생들이 섞여서 공부를 했는데 다 제처놓고 1등상을 타다니, 주님 감사
     합니다 ! 감사를 드렸다 . 3남매를 공부시켰지만 반에서도 1등상을 타 본적이 없는데.
     
      먼 이국땅에와서 최우수상을 타다니.그뿐 아니라 한글학교를 9년동안 다니고 졸업을 하고 글을 썼는데 이사장
      상을 탔다, 눈이 오나 비가오나 매주 화요일 저녁에 2시간씩  엄마가 데려오고 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석을 했다고한다.
     
       다음에는 손자가 쓴 글입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왜 중요하나요 ?  김두호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두호 입니다 .저는 2001 년 온타리오 리치몬드힐에서 태어난2세 한국인입니다.
       저는 부모님의 조언을 따라 sk 때부터 kccm 한글학교를 시작 하였고 지금 8학년까지 한국어를 꾸준히
       공부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ㄱ. ㄴ.을 배우는 것부터 시작하여 점점 시간이 지나며 문장을 쓰고 읽는 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지난 9년동안 한글과 그 외에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 한글학교 선생님들과 저의 부모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2학년때 담임 선생님 이셨던 김광자 선생님께 더욱 감사를
       드림니다. 한글을 배우기 전에는 제가 한글을 어떻게 쓰는지 하나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김광자 선생님의
       도움으로 인해 영어로 이해하기 쉽도록 한글을 배우고 시간이 지나며 글자를 잘쓰고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마다 2시간을 한글 학교에서 보내야 했기 때문에 저는 숙제를 미리 끝내면 마음도 뿌듯했고.
         놀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숙제를 미리 해두는 습관 외에도 . 저는 언어가 삶의 많은 법칙중의 하나라는 것을 배웠고 언어는 다른
         사람들과의 원할한 의사 소통을 돕고  제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정확히 표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미래에 캐나다 회사의 대표로 한국과 거래를 했는데 부족한
         한국어로 인하여 실수를 한다면 저의 회사에 피해를 입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저는 영어와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한글을 배우는 것이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더라도 저는 저와 같은 한국인 2세 친구들
         에게 어렸을 때부터 한글을 꼭 배우도록 격려하고 싶습니다.
         그래야만 글로벌한 사회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손자가 쓴 글입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우리 꿈나무들이 자라고 있구나 ! 하는 생각에 다시한번
         감사했습니다. 어릴때 벽에다 크게 ㄱ,ㄴ,을 외할아버지가 써놓고 한글을 너희들은 배워야 한다. 고
          필립핀에 작은딸네 집에도 써 붙여놓고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필리핀에는 남매인데 2살 차이로 유치원때 부터 한국에 나와서 한글을 배워서 글과 말을 잘 합니다.
          손자 손녀들이 믿음 안에서 잘 자라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는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요번 한달 동안 여행에서 최고의 보람이었던 일은 손자의 최우수상과 불어를
           잘 했다고 상패를 두개를 타고 메달을 목에 걸은 손자의 모습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 났을가?
           하고 감탄을 했습니다.  한국에는 친손자 손녀도 열심히 공부하며 큰 손녀는 전액 장학금을 타 와서
           집안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었으니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알고 그저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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