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작은 일들의 날을 멸시하였느냐?(스가랴 4:10)"
대언자 스가랴는 고생스레 성전을 재건하는 백성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예산은 적고 사기는 땅에 떨어져 도무지 일이 끝날 것 같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은 너무 작아보여 낙심했습니다. 본래의 성전에 턱없이 못 미쳤던 것입니다.
하지만 작은 일이라고 멸시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것을 사용하여 큰 뜻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커다란 계획에 당신이 보잘것없는 존재로 보일 수 있지만, 아닙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대단히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죽으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신 일과 성령님께서 당신 안에 사실 정도로 여러분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당신 눈에는 자신이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은 일을 믿고 맡길 수 없는 그리스도인에게는 큰 일도 맡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가장 작은 일에 신실하면 가장 큰 일에도 신실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작은 일이 곧 가장 큰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작은 일이 큰 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것을 사용하십니다. 그러니 절대 사람의 평가에 영향받지 마십시오. 사람은 작은 일을 멸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의 생각을 따르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가치관의 기준을 하나님께 두십시오.
모든 일이 다 사람 보기에 위대하고 온 세상에 알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큰 일이 되도록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에 미약한 유대인들이 성전을 재건하려 했을때 그들의 일은 미약할 정도로 작아보였지만, 그래도 엄연한 하나님의 일이었습니다. 훗날 예수님께서 바로 그 성전 뜰에 서서 병자를 고치고 죄인들을 용서하며 무리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작은 일이라고 절대 멸시하지 마십시오. 그 작은 것 속에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영적인 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작은 일은 보다 큰 일을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일이라면 어떤 일도 작지 않습니다. 믿음과 사랑으로 베푼다면 어떤 선물도 작지 않습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평가와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영원을 기준으로 평가하시기 때문입니다.
"고난의 삶에 소망을 말하다" 워렌 위어스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