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 읽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 늘어진 저의 손과 무릎을 반드시 말씀으로 다시 굳게 세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주의 일을 사모하는 영에게 있어서 큰 구렁텅에서 너무 오래 머물러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고, 나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직 우리를 건져 주시는 주[LORD]가 계시기에 글을 쓰면서 저도 힘을 얻습니다.- (딤전 3:13, 킹흠정) 『집사의 직무를 잘 수행한 사람들은 자기를 위해 좋은 지위를 얻으며 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에서 큰 담대함을 얻느니라.』 이제 신앙적으로 성숙단계에 오르셔서 주의 일꾼으로 일하시는 지체들, 특별히 집사의 직분을 맞고 계신 형제님들은 이미 어느 정도 믿음의 맛을 보았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성경적 근거로 보면, ‘믿음의 담대함’을 얻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주께서는 늘 우리에게 동행하여 주실뿐 아니라, 일할 능력까지도 공급해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일하는 각각 개인에게 주어지는 것이기에 잘 감당하면 그 능력 공급하심과 믿음의 담대함이 더 클 것이고, 혹여나 적절히 감당했으면 거기에 걸맞은 믿음의 담대함을 갖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분량만큼 주시는 것이기에 더 크다고 더 작다고 우리가 사람을 높이고 낮출수는 없겠지요. 우리는 오직 주의 말씀대로 믿고, 일꾼으로 세우신 분께 감사드리거나 낙심한 지체에게 서로 위로하며 더욱더 말씀대로 지체를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주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 합니다. 오직 주께서만이 주의 일꾼들을 판단하시고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주의 군사들은 이제 앞으로 더욱 만군의 주께 더욱더 인정받는 좋은 일꾼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혹여나 전쟁중에 부상을 당하거나, 고갈되었거나, 혹여나 곁길로 갔는지 서로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곁길로 간’ 지체들을 위해서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혹여라도 이런 지체들에게 ‘다시 일어날 이유’가 있어서 더 나누어 보겠습니다.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군사로써의 일꾼들은 늘 대대장되신 주 예수님의 명령하심에 민감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가 한일에 푹빠져서 자기의 자랑으로 자기도 모르게 가득채워지게 되면 믿음의 담대함이 아닌, ‘자기 담대함’으로 무엇이나 된 것처럼 우쭐 되는 행동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또는 갑작스럽게 지체들에게 또는 목사에게서나 조금이라도 마음에 인간적인 섭섭함을 듣게 되면 저 뒤로 움츠러들어 등껍질속에 감추어버린 거북이 같이 숨고 안나오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항상 기회를 봐서 교회를 떠날 생각만하게 되겠지요. 자기 하는 일에 부족하여서 아쉬움만 남는 것이 지나쳐서 정죄감에 빠져있게 되어 무능력하게 되는 경우도 곁길로 빠진 것이라 할수 있겠지요. 그 동안 교회에서 ‘자기 담대함’, ‘자기 쓴뿌리’, ‘자기 정죄함’으로 일한 오류들에 빠지게 된다면 주와 계속 멀어지게 되고, 직무 수행에 있어서 큰 어려움이 되고 감당치 못한것보다 오히려 안좋은쪽으로 결과를 갖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오류들에 빠졌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럴 때마다 주께서는 그 일꾼을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주께로 돌이킬수 있도록 깨달음과 참고 기다려 주시는 분이심을 늘 감사드립니다. 사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곁길로 갈 때 마다 돌이킬 기회를 주시지 않으시고, 바로 매번 채찍질하신다면, 우리 모두는 지금까지 성한대 없이 결코 지금 이순간까지 살아남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의 긍휼”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매를 맞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기다려 주시고, 기회를 주심으로 징계를 참아주시는 주님, 이것이 ‘주의 긍휼’ 아니겠습니까? 감사드릴뿐이지요. 그래서 곁길로 갔다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그분께 신속히 돌이키면 우선 안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주님은 돌이키는자들을 기뻐하십니다.
(동시에 이것도 마음에 두어야 되겠습니다. 진노하기를 늦추시고 기다려주실 뿐이지, 우리가 끝까지 돌이키지 않고 강퍅한 마음을 계속가진다면 결국 주님의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것은 마음에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의 인물들을 볼때 큰 전환점이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베드로가 돌이킨후가 많은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주를 만난후부터 바로 주의 일을 감당하였습니다. 의심많은 도마가 전과 후의 고백이 다릅니다. (요 20:25) 『그러므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였으나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그분의 두 손의 못 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분 옆구리에 넣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요 20:27) 『그 뒤에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고 내 두 손을 보며 또 네 손을 이리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으라. 그리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하시니』 (28) “도마가 그분께 응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하매”
우리가 곁길갔을때와 주님을 다시 만났을때가 다릅니다. 다시 말하면, 힘들어 했던 영이 다시 소망을 가질수 있다는 성경의 초대입니다. 주께서는 이시간도 믿음의 좋은 군사들이 빛을 발하여 일어나시길 바라고 계십니다. 주께서는 자신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허무의 자리에서, 낙심의 자리에서, 무능력의 자리에서, 두려움의 자리에서, 죽음의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시어 믿음으로 나아가 담대함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실패 하셨습니까? 사망의 쏘는(sting) 것이 자꾸 나를 괴롭힙니까? 율법적으로 정죄감에 빠져 계십니까?
잠시 고개 드시고, 모든 것을 완성하시고,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 보십시오. 그분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주의 보혈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다시금 주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그리고 그 분께 아뢰십시오. 피해가 안된다면, 부르짖으셔도 됩니다. 예배당이 아니여도 어디서든지 언제든지 기도할수 있습니다. 다시 직무 수행할 영적인 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결코 마귀에게 작은 틈도 주지 마십시오. 정신을 똑바로 차리시고, 맑은 정신으로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그러면 마귀가 틈 탈수가 없습니다. 말씀을 굳게 믿고 읽으며 성령님의 충만을 받으세요. 그리고 새힘을 얻으시면 시간을 아껴서, 다시금 주의 일꾼으로 일하십시오. 나의 늘어진 팔과, 무릎이 힘을 얻어 굳세게 일어날 것입니다. 이제까지 잠시 힘들고 어려웠지만, 이후가 중요한 것입니다. 오직 주를 다시 만나고 난후가 확연히 다릅니다.
훗날에 우리 모두가 이런 고백으로 주께 영광돌렸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지금의 내가 되었으니 내게 베푸신 그분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그들 모두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 -고전 15:10-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는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을 넘치게 하라.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너희가 아느니라.』 -고전 15: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