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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전의 양면은 하나조회수 : 8833
    • 작성자 : 윤계영
    • 작성일 : 2015년 11월 26일 10시 8분 29초
  • 안녕하세요?
    파리테러와 광화문시위와 역사교과서가
    엊그제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소천이후 많이 숙연해진 오늘 아침 입니다. 
    가신분이나 남으신 분이나 예수님안에 계시다면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아침 우리의 시작은 아침에 뜨는 해를 바라보며 지난날의 감사와 불평,
    긍정이든 부정이든 자신도 모르게 둘중 하나의 옷으로 갈아입고 오늘을 시작 하겠지요.
    어제를 지나 오늘을 살면서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의 현재는 항상 미완성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방금쓴 왜냐하면의 표현 또한 과거가 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안에 있음으로 이미 구원 받은 한세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내 생각과 다르다 하여 동전의 양면은 결국 하나임에도 굳이 둘로 나눔은 시간 손해일것만 같은 생각이들어
    이런 글로 칼럼에 올려 봅니다.    
     
    동전의 양면성 (두 얼굴 ) 
     
    밥이 질지도 않고 되지도 않아요,...
    적당히' 맛 있게 되었을 때 쓰는 말입니다.
    이 적당하다는 말이,
    질죽한 밥이나 꼬들꼬들한 밥을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적당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내일까지 납품을 요구받은 업체에서
    오늘만큼은 근무 시간을 넘겨서라도 끝내줘야 하는데,
    사원 가운데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우리 '적당히' 하고 퇴근하지요!.... 이리되면 적당히 라는
    말이 오늘만큼은 더 이상 좋은 뜻으로 쓰여질순 없지요.
     
    영어에서 inveterate 란 말이 있습니다.
    '오래 지속되는' 또는 '끈기 있는'의 뜻을 하고 있지요.
    적어도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그렇습니다.
    그러나 여기.
    "He is an invterate gambler, ins't he?"
    "그는 고질적인 노름꾼이야, 그렇지 않니?
    끈기있다는 말에 고질적이라는 명패를 걸어놓으니 맑은날에 황사가 됩니다.
    inveterate 란 말은 veteran (어떤 일의 전문인, 고참군인)과 함께    
    Latin 어의 vetus (old) 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지요.
    어떤 일에 오래 종사해서,
    한 분야의 베테란 급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그 좋은 말에서 '고질적'이라는 말도 나왔으니,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과거에 우리 어르신들(60대이상)께서 이양반이라는 단어를 자주 들은듯 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비슷한 연배에 사람들에게 존중하는뜻으로 불려진듯합니다.
    그래서 국어사전을 찾아서 뜻을 헤아려 보니 그다지 나쁜뜻은 아닌것 같은데 대화의 장에서
    대화의 상대와 주제에 따라 옵션이 발생 하는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교회에서도 좋은말 쓰기를 권면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사전을 찾아 봅니다.
     
    사전적의미에서
    이 양반의 이 란
    1. 말하는이에 가까이 있거나 말하는 이가 생각하고 있는 대상을 가리키는 지시 대명사.
    2. 바로 앞에서 이야기한 대상을 가리키는 지시 대명사.
     
    이 양반의 양반 이란
    1.고려,조선시대에 지배층을 이르던 신분, 원래 관료 체제를 이루는 동반과 서반을 일렀으나 점차 그가족이나 후손 까지 포괄하여 이르게 되었답니다.
    2.점잖고 예의바른 사람을 칭하는말
    정리 하면 앞에 계신분은 점잖고 예의 바른 사람 이라는뜻

     
    그렇더라도 엊그제 싸우다 헤어진 사람이 내게 다시와서 이 양반아~ 엊그제 속편 찍어야지~
    하면 이양반아가 더이상 개인적으로 양반이 되거나 듣고 싶지않은 상태가 될수도 있는 세상이지요.  
    반대로 지위 좋은분으로부터의 이양반아 호칭은 여전히 미소를 만들수도 있지요.  
    혹여 상대방의 지위나 연령에 인기몰이에 편승된 호칭이라면 칼집에서 나온 칼이 될수도 있겠네요.
       
    You and I 와 / 당신과 나/ 국민과 나,
    같은 말이긴 하지만 듣는이의 일기와 기분에 따라서 무게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엊그제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소천하셨습니다. 그분의 영욕의 지난세월이 방송을 통하여 회자되고 있을때 여야를 떠나서 가신분에게 향하는 부정보다 훨씬 많은 긍정의 평가들이 듣기에 참 편했읍니다. 정치도 살아있기에 각당의 논쟁에서 이기는 싸움을 해야 한다면 나도 당신도 아닌 우리의 이익에 당연히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데 아침에 잠깐 맞추고 오후엔 다른 얼굴의 양면성에서 우리는 양치기소년을 자주 만나게 되고 정한시간 임박하여 서로의 신뢰를 땡처리 하고 결국 최선이 아닌 차선에 손드는 잘못된 관습에 길들여져 가고 있는건 아닌지요?. 법은 있으나 인내로 기다려야 하니 미리미리 대처못한 법의 미숙으로 민생은 급한불 끄기위해 편법이 등장합니다. 엊그제 해외에서 돌아오신 대통령의 국회의원을 겨냥하신 말씀은 어떻게 들리십니까? 우리나라가 민주주의이기에 발생될 수 있는 정치적인  굴레이기에 이는 긍정만큼 부정만큼 주어지는 각자의 십자가이며 숙제일것입니다.
    지시받은 숙제를 했든 바빠서 못했든 우리 주위에서 되어지는 일들이 당리당약을 벗어나서
    시종 국민의 안위만을 위하여 모두 좋은 쪽으로 충고하고 해석되고 좋은 쪽으로 결론이 맺어진다면 대한국인의 세계적으로 뛰어난 명석한 머리와 손재주로 얼마나 더 멋지고 좋은 공동체가 될수 있을까. 오늘따라 주변의 형제님 자매님들의 사랑스런 얼굴을 떠올리며 올겨울 좀더 따스하고 싶은 우리의 화평을 위해 동전의 두얼굴을 묵상해 보았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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