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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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의 고백조회수 : 8413
    • 작성자 : 박혜영
    • 작성일 : 2015년 12월 11일 10시 45분 15초
  • 세상은 절대 공평하지 못한데, 세상을 만든 신은 공평한 분이라니!!

    지금까지 하나님을 인정할 수 없게 만든 가장 큰 문제였죠.

     

    누구는 부유하게 태어나 평생 놀고먹고, 누구는 쌀 한 모금이 없어 굶어 죽고,

    누구는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 위대한 인물이 되기도 하는 반면,

    누구는 부모 잘못 만나 장애인으로 태어나 평생 고생하다 죽고, 이게 공평하다고 할 수 있나요?

     

    이 모든 게 하나님의 계획이라면 신은 차라리 공평하다고 하지나 말든지.... 라는 거죠.

     

    뭐.. 엄마가 긍정하든 부정하든 , 나는 신의 공정함을 믿어요. 그게 내 신앙의 밑바탕이니까요.

     신은 인간을 "자유의지" 를 가진 존재로 만들었어요.

     

    단순히 모든 것을 "신의 뜻대로" 하게 하려면 이런 "인간의 선택권"을 애당초 주지 않았겠죠.

    인간이 "신의 뜻대로만" 움직이는 존재였다면 이스라엘은 타락하지 않았겠죠.

    인간이 "신의 뜻대로만" 움직이는 존재였다면 세상은 공평한 세상이 되었겠죠.

     

    왜 신이 인간을 만들었고,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는지는 알 수 없어요.

    확실한 것은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시라는 거죠.

    이 세상은 절대 "하나님의 뜻대로만" 되지 않아요. 그러기에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인 거죠.

    공평하지 못한 것은 인간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은 인간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이 세상을 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만들고 신의 나라를 이 세상에 구현하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인간이 신의 뜻과 다르게 행동할지라도 자유의지를 빼앗아 가지 않으시고,

    "인간" 세상에 "인간"의 몸을 빌어, "인간"들 속에서 예수님을 있게 하셨죠. "전능한" 방법이 아니라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과 달리 어긋나갈 때 , 신은 이스라엘 인간들의 자유의지를 뺏고 전능하신 힘으로 바로 잡았나요?

    아니죠. 오히려 "인간" 인 선지자를 세우시고 "인간" 을 통해 "인간적인" 방법으로 신의 뜻을 알려오셨지 않습니까?

     

    누누이 말하지만 신은 로또 당첨이나 시켜주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의 공정성은 신의 것이고, 인간의 모든 것을 미리 마음대로 조종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신이 그의 뜻대로 인간과 이 세상을 마음대로 하지 않고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준 것은,

    못해서가 아니라 하지 않아서인 것이고, 그 이유는 모르지만, 지금까지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믿지만, 이 세상은 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것이 신이 공정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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