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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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교제조회수 : 8348
    • 작성자 : 이수영
    • 작성일 : 2016년 9월 27일 11시 54분 3초
  • 3개월에 한번씩 제비 뽑기로 하는 그룹교제인데
    부부가 참여한 그룹교제여서 부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앉은 차례대로  이름, 거주지, 우리교회 온 것 등을 자연스레 나누게 되었고
    우리 사랑교회에 와서 너무 행복하다는 이야기로 자연스레 귀결이 되어요. 
    오늘 처음 나오신 자매님도 참여해서 자기 소개도 하고 같은 지역 가정이 함께 하기로 했고요.
     
    오늘의 주제는 '상식적인 그리스도 인' 이었어요.
    우리교회에 오신 분들이 각기 몸 담았던 교회 문화가 척도가 되어
    각기 다른 규례에 있다가 우리교회에 와서 적응하는 세가지 타입이 있다고 하시네요.
    A, B, C 각기 다른 교회문화가 상식이 되어서 작은 부딪힘이 자연히 나타난다고.
    우리교회가 B 에 있다고 할 때,
    B군에 속하는 분들은 문제 없이 적응 잘 하고
    A군에 속한 분들은 '자매는 치마를 입어야 한다. 남자는 귀걸이를 하면 안된다. 청바지는 안된다'
    등등에 대해  어색해하고 불편해하기도 하고
    C군에 속한 분들은 우리교회가 너무 자유 분방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사실 음식만해도  각 지방색이 있으니 다 다를수 밖에 없지요. 틀린 것이 아니라.
    난 이렇게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식인데
    다른 분은 저렇게 하는 것이 상식인 경우가 많이 생기지요.
    "주일 점심식사 간을 맛있게 짜게 하는 것이 맞다"
    "아니 그래도 건강을 생각해서 싱겁게 먹어야 한다"
     
    부부만 해도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에서 자라서  일반적으로 결혼 초기에 심하게 부딪히는 일이 있지요.
    치약을  짜는 방식에서부터 물건을 놓는 습관에서도 얼마나 많이 상대와 다른지요!
     
    사회자 형제님이 부부간에도 얼마나 다르게 생각하는지 실제적으로 보여 주셨지요.
     
    내 배우자는 지극히 상식적이다  1점
    내 배우자는 지극히 비 상식적이다  10점
    으로 볼 때 각기 서로를 어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지요.
    우리는 위선과 거짓을 척결해야 하니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우선 저는 제가 5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자는 어찌 생각하는지?"
    "8, 9점이요"
    다같이 웃음과 함께 형제와 자매들에게 돌아가며 물었지요.
    "저는 10 점이요"
    다들 폭소를 터뜨렸고
    다들 이렇게 조금 씩 거리가 있구나 싶은 때에
    한 가정은 서로가 똑같이 2점이라고 해서
    다들 "와- "놀라는? 부러운 분위기^^
    "우리 이러다 왕따 당하는 거 아니야?"
    해서 또 한바탕을 유쾌하게 웃었지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상식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기에
    서로가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인정하고,
    자기 주장이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고 맞추어 가면 좋겠다는 취지를 모두가 이해 했어요.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롬 5: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님에 의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마음에 넓게 부어졌기 때문이니
     
    고후 6:11 오 고린도 사람들아,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려 있고
    우리의 마음이 넓게 열려 있나니
     
    고후 6: 13 내가 내 자녀에게 하듯 말하노니 이제 너희도 같은 것을
    보답하는 뜻으로 마음을 넓게 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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