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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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벧후3장 9절의 노래조회수 : 8009
    • 작성자 : 박혜영
    • 작성일 : 2017년 4월 19일 19시 51분 21초
  • 수천 년 끈질긴 그 사랑을 아시나요?

       참고 참고

       또 참으시는 하늘 아버지

       참음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

       그것이 기다리심인 줄

       왜 그리 몰랐더이까?

     

       한 줄기 바람 같은 인생

       석양에 늘여진 그림자

       그 어찌 대단하기에

       영원을 내치리이까

     

       아버지 멍든 가슴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 내일의 그 누구도 볼 수 없으리

       까만 숮이 돼버린 아버지 마음

       오직 우리 때문이라오

       하오나 좀처럼 꺼지지 않는 불꽃

       아버지 그 가슴

       한 번도 식은 적 없노라 하셨다오

      

       돌아오라 돌아만 오라

       그저 죽지 말고 살아 있거라

       기다리고 기다리시는 아버지

       멍들고 아파하시는 가슴

       그 누가 볼 수 있으리

     

       오, 아버지

       우리 하늘 아버지여

       다만 그 가슴에 기대어 울 수 있을 뿐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지만

       아버지 멍든 가슴 속에서 태어난 우리

       그 마음 우리에게도 부어주사

       함께 울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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