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0일 주일 오전에 구원 세미나를 실시한다는 계획은 한 주 전 교회소식란에 공지한 바 있다. 따라서 평소 오전에 진행하던 예배는 오후로 미루어질 만큼 본 구원 세미나의 특성과 필요성은 강조되었고, 우리는 다 함께 이 복음사역에 참여하는 성도로서 그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디시 한 번 살피고 다지면서 오직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축복이 임하길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이다.
일반적으로 대화란 언어 등의 도구를 통해 동시적 쌍방향 의사를 교류하지만, 강해란 주로 공급자가 일방향적 메시지 선포형식므로 일상적인 대화와는 다른 이해 소통의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말씀을 듣는 자는 말씀 전달자의 메시지를 잘 경청해야함은 물론 바로 풀리지 않는 내용은 간직한 후 개별상담 등을 통해서라도 더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태도이다.
특히 하나님을 선포하는 복음전도란 듣는 이의 마음자세가 절실하지 않고서는 더욱 수용이 어렵기 때문데 최소한 다음 사항들은 미리 염두에 두고 자신의 자세를 살피고 정리한 후 구원 세미나에 참여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깃든다.
첫째,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이로서 확고부동한 구원간증의 기쁨을 지니며 소망을 누리고 이를 전파하는가.
둘째, 가족 친척 친지를 구원 세미나에 인도하기 위한 안내자로서의 마음가짐은 절실하고 소망으로 벅차오르는가.
셋째, 평소에 믿지 않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며 복음전도의 길로 인도하려고 주님의 사랑을 공급하며 교제하는가.
사도행전 8장에는 전도자 "빌립"이 피전도자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전도원리와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 돼 있음을 알 수 있다.
1. 전도자는 주의 천사가 인도하는 방향을 따라 피전도자를 찾아서 먼 사막의 길을 떠난다.
2. 그곳에서 병거에 앉아 말씀의 깊이를 모른 채 성경을 읽고 있는 피전도자를 목격하게 된다.
3. 이 때 성령님은 두 사람을 합류시키고 첫 질문을 하게하며 대화교제의 은혜를 베푸신다.
“네가 읽는 그것을 깨닫느냐?”
4. 피전도자는 겸손히 자기의 부족한 현실 여건과 연약한 믿음 실체를 있는 그대로 들어내며
“누가 나를 지도해주지 않으면(니) 어찌 내가 깨달을 수 있으리요?” 라고 반문한다.
이윽고 피전도자는 전도자를 정중히 모시고 간절히 가르침을 원하는 마음으로 같이 않기를 간청한다.
5. 그리고 피전도자는 전도자의 선포말슴에 집중하며 좀 전에 읽고(듣고) 있던 성경 내용이 바로 구원자이신 예수님에 대한 진리임을 듣고 믿고 깨닫고 주님을 영접하는 벅찬 기쁨을 난생 처음으로 고백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노라”
(아쉽지만 개역성경에는 앞에서 설명하는 결정적 복음구절이 없음 / 37절)
6. 두 사람은 곧 물속으로 내려가고 전도자는 피전도자에게 침례를 준다.
위 설명에서 복음을 듣는 이의 생각과 상태의 추이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암시한다.
1 영혼구원 즉 복음 사역은 인위적이 노력이 아닌 오직 성령님의 은혜 안에서만 비롯함을.
2.피전도자는 복음을 접할 때 진리를 갈급하는 마음이 매우 겸손, 진실, 절박함을.
3.구원 받은 자는 주님 은혜에 대한 살아 숨 쉬는 감사와 기쁨이 자연스럽게 고백하게 됨을
4. 하나님의 자녀라는 큰 영광에 참여하면 그 믿음을 경주하느라 참 소망에 이름을.
* 혹 구원 받은 날을 간직하고 사는 영혼은, 천국소망의 감사와 기쁨을 더 충만히 누릴 수 있음을.
골1:6 이 복음이 온 세상에 있는 것 같이 너희에게 이르렀으며 너희가 그것을 듣고 진리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안 그날부터 너희 안에서도 열매를 맺는 것 같이 열매를 맺는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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