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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좁은 길로 가라고 하시는 하나님조회수 : 8171
    • 작성자 : 이준휘
    • 작성일 : 2018년 4월 22일 23시 39분 10초
  • 저는 10~30대까지는 스스로 난 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진 의인의 잣대를 가지고 속으로 많은 사람들을 죄인으로 정죄하고 비판하며 살았습니다.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어린나이에 혼자서 하나님을 찾아서 알게 되었고 항상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어린 나에게 그것은 나 스스로를 의롭다고 생각하게 만든 기반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다지 좋지 못했던 가정 환경속에서 자라면서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의롭게 살아야겠다는 성품과 정의감이 항상 내재한 채 자란 스스로가 대견했고 그런 스스로를 의롭다고 칭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욕망이라는 것을 품게 되고 성공과 부를 갈급하게 되면서 세상의 온갖 유혹에 흔들리며 전혀 의롭지 못한 죄인이 되어 살게 되었습니다. 내가 갈급하고 기도할수록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성공과 부를 주시기 보다는 더 많은 시련과 고통의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래서, 제 아내는 제 인생이 욥과 같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30대 초중반부터 시작된 시련의 시간은 십여 년이나 지속되었고 그러면서 전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우선 가장 소중한 시간을 잃었고 경제적인 것들을 잃었고 건강까지도 잃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긴 터널을 통과하는 것 같았던 인생에서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았기에 하나님은 저에게 반드시 큰 축복을 주실 거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때 혼자서 교회를 다녔지만 중2 때부터 아버지 집안 식구들이 모두 성당을 다니게 되고 급기야 아버지와 어머님이 성당을 다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개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성인이 되면서 그 이후로는 부모님은 성당도 잘 안 나가시게 되었지만 저는 20대 후반까지 열심히 성당을 출석하는 신실한 카톨릭 신자였습니다. 하지만 제 안에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고 기도할 때는 항상 예수님과 하나님을 부르짖었습니다. 그래서, 30대 초반에 호주 시드니에 가는 기회가 생기면서 자발적으로 교회를 나가게 되었고 거기서 다시 개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주에 머무는 동안 신앙은 자라게 되었지만 내가 바라던 성공보다는 시련이 찾아오게 되고 결국 다시 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 상황들은 나를 크리스찬으로 만들기는 했지만 신앙이 자리기 보다는 오히려 세상속에서 어우려져 살며 삶의 전쟁터에서 처절하게 싸우게 만들었고 점점 더 오기와 악이 생겨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욕망만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제 기도를 결코 들어 주시지 않았습니다. 

     

    전 너무도 오랫동안 하나님께 저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하나님의 축복이 이루어지는 것을 통해서 제 친구들과 형제 친척들이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알고 하나님을 믿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제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았습니다. 시련을 통해서 많은 나의 욕망을 내려 놓게 만드셨습니다. 많은 것을 잃어버리면서 스스로 너무도 나약한 인간인 나와 마주하게 되는 순간부터 제 기도는 축복의 통로가 아닌 선한 길을 가게 해 달라는 기도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죄인임을 스스로 깨닫게 된 저는 그 때부터 진정한 크리스챤으로써 구원받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하나님의 더 정확하고 완전한 말씀에 대해 갈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서 다른 말씀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감성적인 사람이기 보다는 이성적인 사람에 가까웠기에 경배와 찬양은 몇 번 들으면 지루해졌고 성령 임재와 하나님의 음성 듣기와 같은 것보다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하나님의 역사와 원리가 이해되어야 믿음이 자라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요한계시록에 대한 설교들을 찾아보게 되면서 정동수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접하게 되었고 그동안 몰랐던 요한계시록에 대해 알게 되면서 계속해서 더 많은 정동수 목사님의 설교를 듣게 되었고 완전히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혹시 잘 못된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분별력을 가지며 신중하게 알아보기 위해 4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사랑침례교회를 관찰해 왔습니다.  

     

    제가 알고 싶었던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모든 말씀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동안 출석했던 어떤 교회에서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빠짐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은 단 한 분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한 것처럼 오랜 시간동안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또 듣고 하면서 진심으로 내 자신의 죄인 됨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살려면 우리는 어쩌면 많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으며 세상 적으로 남들보다 더 잘 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죄를 지어야 합니다.  

     

    저는 그 동안 인생을 살면서 너무도 많은 죄를 지었으며 그 죄들은 이 세상의 법으로는 저를 죄인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분명 저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제 죄가 모두 드러나는 심판의 날에 그 두려움 앞에 도저히 설 자신이 없을 정도로 전 큰 죄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제가 용서 받을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저를 용서해 주셨고 제가 선한 길로 인도 받기를 원한다고 하는 기도를 하는 동안에 저에게 진리의 말씀을 접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전 죄인이기에 비로소 구원 받게 되었습니다. 이 것이 하나님의 너무도 놀랍고 경이로운 원리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원 받은 이후에 하나님이 부르시기 전까지의 삶은 저에게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바로 구원 받은 자로써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을 가리지 않게 하기 위한 삶을 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아직 죄로 가득한 세상을 사는데 있어서 더 많은 것들을 포기하라고 강요합니다. 

     

    그래서, 하나씩 하나씩 포기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포기하는 삶은 점점 믿지 않는 친구들과의 교제를 멀어지게 하고 세상적인 교제의 자리를 피하게 만들며 내가 가지고 있는 욕망들을 모두 내려놓게 만듭니다. 또한 하나님의 오른쪽의 가치에 반하는 것들에 저항하게 만들며 그 반대편에 있으며 스스로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왼쪽에 있는 친구들과 사람들에게 험한 소리를 듣게 만듭니다. 육신의 한계에 갇혀 있는 동안 구원 받은 후의 우리의 삶은 기쁨으로 가득 차고 아주 평탄한 삶으로만 기다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좁은 길로 가게 하시며 빛으로 어둠과 밝음을 명확하게 구분하듯이 세상과 어우러져서 적당히 사는 회색지대에 있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고민스럽기도 하고 또 하나님의 말씀과 반하여 돌아가는 세상과 사람들을 향해서 올바른 진리를 외치기 위해서 많은 용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교회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해서 표현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많은 용기를 내야하고 저항해야 하며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알게 되고 사랑 침례교회를 선택하게 되면서 제가 이제 좁은 길로 가는 문에 들어서게 됨을 압니다. 그 길은 어쩌면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죽은 후 그것으로 끝이라면 결코 가지 말아야 되는 길이며 너무도 미련한 길일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고 나의 단 1%의 노력도 없이 오직 100% 하나님의 은혜로 이 죄인에게 값없이 주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입을 자로써 지금 내가 이 길에 들어서지 않는 다면 그리고, 잘 못 돌아가는 세상에 대해 저항하지 않고 융화되어 세상 적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기로 작정한다면 겨우 구원만 받은 제가 죽어서 예수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설 그날에 얼마나 두려움에 떨어야만 할까요?

     

    바울, 베드로, 루터 등 수많은 신약시대의 성도들이 세상적인 성공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비참한 세상을 살다가 갔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의롭다 칭찬받고 보상을 받은 사람들이며 분명 그들은 지금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영광의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어 이 세상에 천년 왕국이 이루어지는 그 날에 그분들은 하나님께 보상 받은 데로 살게 될 것입니다. 이런 진리를 알지 못했을 때의 저와 이제 알게 된 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도록 되어졌습니다. 

     

    그래서, 더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세상과는 구별된 삶을 살도록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양심이 거부하며 성령님이 인도하십니다. 하지만, 이런 삶들이 아직 저에게는 많은 불편함과 근심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방심과 안일함은 또다시 죄를 짓게 만들며 비록 구원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사방을 항상 죄들이 둘러 싸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항해야 하며 용기를 내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더욱 그런 용기와 노력이 필요한 때인거 같습니다. 그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이 것을 거역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쩌면 더 좁은 길을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며 그 아이들이 구원 받는 진리의 말씀들은 들을 기회는 더욱 닫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젠 축복이 아니라 진리를 성공이 아니라 예수님의 거룩하심을 본 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드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너의 행위가 상관없이 은혜로 너를 구원해 주었으니 너는 기꺼이 좁은 길로 가라고 하십니다. 너무도 나약한 인간이기에 오늘도 죄에서 완전히 승리하지 못했고 내일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고자 기꺼이 좁은 길에 들어서는 용기를 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하나님의 완벽하게 보존된 진리의 말씀을 알게 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구원받은 자로써 하나님의 말씀에 옳다고 하시는 것에 용기 내어 기꺼이 함께 설 것이며 옳지 못한 것에 소리 높여 저항하는 불편함을 기꺼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4-24 17:12:50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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