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침례의 중요성 저자 : 스탠리 E. 앤더슨 이요한 옮김
<저자 소개>
박사는 테네시주이 미네아 폴리스에서 성경학교를 마치고 잭슨시 대학교에서 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시카고 북침례교 신학대학에서 신학사 및 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세계 2차대전 때 군목으로 참전한 2년을 제외하고는 미국 중서부 및 서남 지역에서 목회자로 봉사했다. 1951년 이래 그는 북침례교 신학대학교의 통신 강좌를 담당해 오고 있다. 그의 다른 저서는 다음과 같다. Every Pastor a Counsellor, Nehemiah the Executive, Shepherds to 24,000,000 Service Men, and is Rpme the True Church?
<독후 감상>
저자는 머리말에 침례에 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 저자는 정확하게 '성경이 말하는 바"를 발견하고자 노력했다. 성경이 말하는 바..... 하나님의 말씀에 비중을 두는 저자의 마음이 강하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나는 천주교에서 아무 것도 모른 채 유아세례를 받았고, 형제교회에서 죄인이라는 것만 깨달은 채 계곡에서 침례를 받았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그리고 그의 피가 내 모든 죄를 제거해 주셨음을 깨닫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부활의 산소망을 갖게 해주심을 기뻐하며 맑은 정신으로 경건하게 사랑침례교회에서 침례를 다시 받았다. 그래서 침례에 대해 성경에서 어떻게 말씀하고 계신지 더 알고 싶고 나에게 많은 유익이 될 것 같아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내가 알기에 침례는 물에 잠기는 의식 그리고 세례는 이마에 물을 끼얹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헬라어 '밥티스마'를 음역하여 "Baptism(뱁티즘)"이 된 것이 우리나라에서 "세례'로 번역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한다. '침례'와 '세례' 이 두 말이 바로 꼭 같은 '밥티스마'라는 말을 두고 번역한 것임을 강조하며 본래의 뜻을 볼 때 '침례'라고 번역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도중에도 보면 '뱁티즘이 물에 잠기는 의식임을 증거하는 말씀의 사례도 많이 들고 있다. 마3:16, 행 8:39, 요 3:23, 골 2:12, 벧전 3:20.21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하나님께서 침례를 강조하심부터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침례의 의의, 침례가 내표하는 의미..... 10장인 침례와 교회 진리등 아주 방대한 자료들을 통해 성경에서 침례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그리고 저자는 그 정확한 의미를 발견하려고 얼마나 노력 했는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느껴졌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예수님께서 공적인 사역을 시작하심에 있어서 서북 팔레스타인에 있는 나사렛으로부터 서남 팔레스타인에 있는 요단강까지 100킬로나 되는 길을 침례 받으시기 위하여 걸어오신 부분이다. 나는 예수님께서 침례 요한에게 침례주기를 요청하며 하신 <모든 의>에 대한 말씀을 묵상하여 보기도 했다.
마태복음 3:15 지금은 이렇게 되도록 허락하라. 이렇게 하여 모든 의를 성취하는 것이 우리에게 합당하니라
또하나 흥미있게 봤던 부분은 침례를 아름다운 결혼식에 비유하는 것이다. 결혼식이 서로가 평생을 함께 하는 것을 상징한다면 침례는 회심하여 전 생애를 그리스도께 바치는 서약이며 구원의 상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7장에서는 침례에 있어서 몇 가지 공통적 오류 중에 <침례와 세례의 비교>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물뿌림 또는 물붓기(세례)와 물에 잠김 (침례) 에 대하여 성경의 말씀은 어떤지 조목조목 비교를 해서 내가 궁금했던 부분들이 명확하게 설명이 되어있음에 아주 유익이 되었다.
이 침례와 세례에 대하여 한 침례교인이 네 시간 동안 유아세례론자와 토론을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보면서 아멘! 소리가 절로 나왔다. 500명 밖에 안되는 마을에서 1,300명 정도 모였고 그중 침례교인의 15배가 유아세례론자였음을 볼 때 이 토론회는 어떤 분위기였는지 알 만 하다.
"나는 침례에 관한 당신의 전도지를 보았소. 그런데 나는 당신의 몇 가지 틀린 점을 지적해야 하겠소. 당신은 나와 이 문제에 대하여 토론할 생각이 있소?"
""물론이지요. 그렇게 합시다. 나는 아직도 배우고 싶어요." (지금이야말로 새롭게 터득한 침례교회 교리를 도마 위에 올려 놓을 절호의 기회라고 그는 생각했다. 토론을 요구해 온 사람은 한 신학교의 전직 교수였다.
이 토론회를 보며 나를 돌아봤다. 누군가가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면......
이 책은 침례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갖게 해 준 백과사전같은 책이지만 내가 영적으로 더 무장해야 한다는 각오도 갖게 해 준 갑옷같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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