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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조회수 : 10084
    • 작성자 : 이정자
    • 작성일 : 2018년 9월 22일 10시 2분 48초
  • 어릴 때 셋째 오빠가   짖궂게 장난을 치던 말이 있었다.

     

    "너는 다리 밑에서 주워왔어1"

     

    그리고  한번 더  나를 향해 직격탄을  날립니다.

     

    "오늘 너네 엄마 밨는데 너 잘 있냐고 물어보더라"

     

    나는 결국 참았던 울음보가  터지고 내 울음소리에  달려온 어머니는 오빠를 향해 야단을 치셨지만 늘 그 말이 마음에 남아서 확인을 하고 또하고 했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이모가  네가 태어나던  날에 가물다가  비가 와서 모내기를 했는데, 네 엄마는 애를 낳았는데도  바빠서 누워있지도 못하고 고생 많이 했다는 말을 듣고서야  "나는 엄마 딸이 맞구나" 확신을 하게 되었던 기억도 난다.. 그리고  그 농담을 우리 남매는 지금도 하고 있다.  이제는 내가 먼저 오빠에게  선제 공격을 하며  웃는다. 아마도 우리 남매는  그 농담을  팔십이 되어서도 하지않을까 생각한다.

     

    요한복음 8장 14절의  <예수님께서 ....나는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거니와 너희는....> 말씀을 보며 오빠가 놀렸을 때  내 마음은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고 너무 심각했던 생각이 났다.  엄마 딸이라는걸  아는데도  어머니에게 야단이라도 맞았을 때에는 우리 엄마가 따로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다.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나는 이 말씀이 사람에게 그리고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온 곳을 안다는 것 그리고 내가 가는 곳을 안다는 것!

    이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지 모른다.

    그리고 이 말씀에 관련된 성경 말씀을 찾아보며 본향에 대한 말씀을 보고 이모 말을 듣고서야 확신을 한 것처럼 내 마음이 확신에 차며 기뻤다.

     

    히브리서 11장

    13 이들은 다 믿음 안에서 죽었으며 약속하신 것들을 받지 못하였으되 멀리서 그것들을 보고 확신하며 끌어안았고 또 땅에서는 자기들이 나그네요. 순례자라고 고백하였으니

    14 그런 것들을 말하는 자들은 자기들이 본향을 찾고 있음을 분명히 나타내느니라.

    15 참으로 그들이 자기가 떠나온 본향을 깊이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그들에게 있었으려니와

    16. 이제는 그들이 더 좋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의 본향이라..

     

    오늘은 본향의 의미를 생각하고  돌아간다라는 성경말씀을 묵상하며 <그 날 다가오네> 찬양을 들었습니다.

     

    전도서 12장

    6 혹은 은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물 항아리가 샘에서  깨지고 바퀴가 물 저장고에서 깨지기 전에 기억할지니

    7 그때에 흙은 전에 있던 대로 땅으로 돌아가며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 가리로다.

     

    오늘도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날 되시기를 바랄게요.

     

    찬송가 511장 그 날 다가오네

     

    https://youtu.be/D2n8MVUUZ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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