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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부]중고등부 MT 잘 다녀왔습니다~조회수 : 8816
    • 작성자 : 심경아
    • 작성일 : 2015년 2월 16일 19시 29분 28초
  • 2월 14, 15일에 학생 36명, 교사7명, 일일교사 2명(어수석 형제님, 정병우 형제님), 어린이 4명 이렇게 49명이 영종도에 있는 왕산 해수욕장으로 MT를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여러 성도님들의 도움의 손길과 기도 덕분에 재미있고 알찬 모임이 될 수 있었습니다.
     
     10시 30분 경에 모여 조를 편성하고, 조별 모임을 했습니다. 각자 자기를 소개하고 잠시 후에 인천 공항에서 할 외국인과의 인터뷰 내용을 준비하면서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천 국제 공항에서의 미션 수행이 있었습니다. 외국인과 인터뷰하기, 관광객 속에 숨어있는 이성준 선생님 찾기, 심장 제세동기를 찾아 인증샷 찍기, 제시된 사진 속 장소를 찾아 인증샷 찍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는 사이에 조원끼리 어느새 어색함은 사라지고 하나로 뭉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터뷰에 응한 외국인 중 한 분은 인생에 있어 가장 기쁜 일은 구원 받은 것과 결혼한 것이라고 하시면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멋지게 연주까지 해주셔서 학생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왕산해수욕장 도착~
    바닷가라 바람이 다소 불었지만 아이들은 아랑곳없이 그저 바다만 보면 좋은지 바닷가로 마구 달려갑니다.
    청백팀으로 나누어서 진 팀은 '저녁 설거지'라는 엄청난 사실앞에 모두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습니다. 줄다리기, 플라잉디스크, 공 튀기기, 한 발로 뛰기, 뒤로 뛰기, 포대 썰매, 자루안에 들어가 뛰기, 이어달리기 등 많은 경기를 두 시간에 걸쳐 한 결과 1, 2, 3조가 속한 청팀의 승리!!! 자, 이제 숙소로 이동합니다.
     
     
     
     
     
    아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저녁 식사시간입니다. 무려 6개의 숯불 바비큐로 구워낸 목살과 돼지갈비를 끊임없이 폭풍 흡입하는 아이들 덕에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는 사태가 잠시 발생하기도 했지만 형제님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섬김 덕분에 무사히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우리 아이들 정말 자~알 먹습니다. 아이들 입에서 "배불러요"란 말이 나왔을 때의 감격은 뭐라 표현할 수가 없네요.
     
      
    특히, 현란한 집게질과 불을 다루는 솜씨로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한 어수석 형제님!!!
     
     
     
     
     
    겉사람을 든든히 채웠으니 이젠 속사람도 채워야 할 시간. 주제 토론 시간입니다.
    '내 신앙 생활을 방해하는 요소와 해결 방안'이란 주제로 조원을 바꿔가며 토론하는 동안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앙생활의 방해요소로 스마트폰, 친구의 유혹, 각종 미디어 등을 꼽으면서 해결 방안은 세상이 아닌 성경 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습니다. 발표하는 친구도, 또 들어주는 친구도 모두들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놀 때 놀고 진지할 때 진지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10시 30분 정도에 정해진 일과는 끝났지만 아이들의 일과는 이제 시작이었습니다. 12시까지 남자아이들은 축구를, 여자아이들은 게임을 했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아이들은 쭈~욱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
     
    이번 MT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의 사랑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아이들의 밝은 표정에서 느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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