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전반부에 설교 했던, 성경 인물편 중에서 기억할 만한 인물인 사울, 다윗, 솔로몬, 요아스 이렇게 4 인물에 대한 중고등부 설교 내용이 담긴 설교 노트를 공유합니다.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울을 통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 지켜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다윗을 통해서 용기, 믿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마음과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주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솔로몬을 통해서는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지혜가 있는 자는 편견 없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과 불신자와에 결혼이 한 사람의 믿음을 파선 시킬 수 있다는 위험성을 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아스를 통해서 아달랴의 폭정 가운데 칠흑 같은 어둠속에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는 늘 선한 방법이 있다는 것과 거룩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나를 거룩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중고등부에서 묵묵히 섬기시는 형제, 자매님들의 수고를 기억해 주시고, 매주 오후2시에 있는 모임이 단순한 모임이 아닌 중고등부 예배라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그래서 아이들이 예배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더욱 배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주일 168시간 중에 하나님께 예배 드릴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시간, 오후 1시간 이렇게 2시간 밖에 없습니다. 중고등부 예배에는 아이들의 믿음 성장에 실질적인 부분들을 가지고 설교와 분반 교제를 통해서 믿음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학생이라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생의 단 한번 뿐인 이 중고등부 시절에 적당히 타협하는 믿음(오전예배 드렸으니, 오후엔 빠져도 되겠지...)은 결국 아이의 신앙생활을 어렵게 할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교회와 가정이 서로 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갈수록 세상은 더욱 악해져 가고, 상대주의적 가치관, 다양성을 추구함, 성공 지상주의, 성윤리의식 하락 등등 그리스도인이 살아가기가 참으로 힘든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중고등부 교사들은 이런 세상에 아이들이 나가기 전에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영적으로 완전 무장시켜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와 가정이 한 방향이 아니면 참으로 힘듭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알고 아이들이 변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