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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식이 통하는 시대에 살고 계신가요?조회수 : 9991
    • 작성자 : 박세원
    • 작성일 : 2019년 4월 16일 0시 36분 9초
  •  

    일전에 예배드린 거제에 살고있는 청년입니다.

    제가 몇달전에 지역 독서 모임에 가입해서 직업특성상 가뭄에 콩나듯 참여하곤 했는데 오늘 모임을 마치고

    좀 답답한 심정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제 경험상 대화주제에 정치,종교얘기 나오면 침묵을 지키는게 좋더라구요.꼭 논쟁하면 트러블이 생기더라구요.

    근데 오늘은 커밍아웃(?)을 하게 되었습니다.

    독서모임 나오신분들의 연령대가 4~50대로 인생 쓴물단물 다 맛보신 분들이고

    생활수준도 대개 중산층에 교육 수준도 엇비슷합니다.

     

    여느떄와 다름없이 선정된 책(천재들의 도시 피렌체)을 읽고 난후 독서토론을 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와 그들의 작품,그리고 메디치 가문의 기여와 업적 등등...

    얘기하다가 제가 서구사회 예술과 문화의 발달은 상업과 금융업의 토양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폐쇄적인 왕정국가로서 천착된 계급신분사회로의 역사가 길었기에 격차가 많이 난거 같다라고

    하고 유대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것은 교육의 힘이다 어쩌고 저쩌고

    좀 친 이스라엘적인 친 유대인적인 말을 했지요.

    그랬더니 듣던분들중에 두분이 대뜸 이스라엘을 비난하더라구요.(소위 말하는 진보좌파(?)분들이 주장하는 가치관과 레퍼토리는 똑같습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어요.

    이구동성으로 반일,반미,반 이스라엘,반 기독교,반 자본주의를 외칩니다.그 와중에 중국,북한은 옹호합니다.아주 정확하죠.예외없어요.)

    그렇게 핍박받고 박해받던 인간들이 이제 나치처럼 똑같이 팔레스타인 인들을 핍박하고 학대하니 핵 보유국이니 어쩌니 하면서요. 이스라엘 때문에 피해본것도 없으면서...

    거기다가 친 이스라엘적인 정책을 고수하는 미국도 까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미국때문에 피해본것도 없으면서...(앞으로 피해볼일이 생긴다면 전적으로 문재인 씨 덕분입니다.)

    물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건국과정에서 도덕적 과오가 없진 않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그러나 시오니즘이 태동하게 된 이유와 과정을 좀 다른시각에서 바라보면 마냥 비난할것만은 아니다...

    배타적이고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종교교리로 통치되고 있는 중동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서 이스라엘은 유일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중동질서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근데 이 분이 어이없게 북한과 이란을 들먹이시더라구요.

    아니 어떻게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이스라엘이 핵보유를 하는것과 배타적이고 극단적인 폭력적인 종교교리로 통치되고

    있는 이슬람국가인 이란의 핵보유를 동일시 하는지...

    게다가 북한도 이스라엘과 같은 입장이니 핵보유 하는게 정당하다는데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너무 기가차서...

    그리고 아시다시피 미국의 친 이스라엘 정책에 관해서도 사실 미국에서 유대인이 정계와 재계에서 막강한 입지를 갖고 있습니다.

    미국내 친 이스라엘 로비 기구인 AIPAC의 입김도 막강하구요...

    그러나 저런걸 차치하고서라도 미국은 중동에서 친 이스라엘 정책을 고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중동 유일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중동평화를 유지하는데 둘도없는 파수꾼역할을 하니까요!(물론 기독교 국가인 미국의 하나님의 선민인 유대인들에대한 인지상정도 있겠지요.)

    국제정세에 대해 물정 모르는 제가 생각해도 3차대전이 발발한다면 두 유형중에 하나때문에 발발 할것같습니다.

    중국,러시아,북한 같은 구 공산권의 연합과 미국의 대립때문이거나

    반 기독교 세력 연합인 중동 이슬람국가들과 미국의 대립.

     

    우리나라 건국 역사 조금만 보신분들은 알겁니다.

    우리나라는 기독교 정신의 토대위에 자유시장경제 체제을 도입하여 산업화에 성공해서

    세계정상급의 생활수준과 교육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일전에 목사님의 설교영상중에 '진리의 영'을 언급한 부분이 생각납니다.

    저는 듣다가 '아니 믿음 생활 하지않아도 공산주의가 나쁘다는것은 초등수준의 교육만 받아도 알수 있는 상식아닌가?'

    ...그런데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세계 정상급의 생활수준과 교육수준이면 뭐합니까? 저런 기본적인 상식과 가치관도 모르는데...(알고도 애써 거부하는건지)

    그토록 부정하고 적대시하는 종교의 이념과 국가체제의 젖과 꿀은 다 빨아놓고선 어찌 저런 몰상식한 생각을 할 수 있는건지...

    아무리 그동안 좌익들의 역사왜곡과 날조와 선동에 노출되었다지만 이건 도무지 '영'적인 문제라고 밖에 설명이 되지않네요.

    그리고 올바른 기독교적 가치관을 지니고 실천해야하는 교회성도들마저 저런 분들과 구분이 안되는 요즘에

    왜 목사님이 강단에서 애통하고 가슴치시면서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국가관과 정치사상에 주일 예배를 할애하시는지

    오늘 모임하고 나서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독서모임에서 저와 의견이 다른분들을 없는 자리에서 험담한다고 생각하실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국이 문재인씨 집권하고 2년만에 경제,안보,사회질서 같은 모든면에서 나라가 거덜이 나고 있는데도

    저런 소리를 하길래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상식이 통하는 시대에 살고 싶을 뿐입니다...

    (첨언하자면 고결한 진보좌파분들의 표리부동은 그야말로 코미디 입니다.

    그토록 반일을 핏대 세우면서 부르짖는 분들이

    누구보다 일본여행을 자주가고 일본 애니메이션과 음란물을 꿰차고 있는지...

    그토록 반미를 핏대 세우면서 부르짖는 분들이

    애플의 아이폰은 못사서 안달이고 자식유학과 영주권은 불을 켜고 취득하려 하는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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