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지혜와 지식을 권면해주시는 목사님의 배려덕분에
최근에 정치적 이슈와 맞물려 뜨겁게 화제의 중심에 있는
유익한 두 권의 책들을 시중 구매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두권 모두 읽는내내 너무 흥미롭고 신선한 내용이라
몰입감이 좋아 금방 읽었습니다.
이영훈 교수님,이언주 의원님 그리고 사랑침례교회의 공통점은 불편하고 아플 수 밖에 없지만
진리와 진실의 추구에 투신하는 어리석은'비주류'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따가운 시선과 냉혹한 편견속에서도 우리의 양심을
버리지 않고 변개되지 않은 참 하나님의 말씀인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추구하고 그 가르침에 순종하며
믿음을 지켜나가는 우리 사랑침례교회와
학자로서의 양심과 국민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해 역사의 진실을 호소하며 세상에 분연히 맞서시는 이영훈 교수님
여타 정치인처럼 사리사욕에 양심을 내팔지 않고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자유주의자 투사의 그것으로
외로이 분투하시는 이언주 의원님...
각자의 위치에서 진리와 진실을 위해 세상의 풍랑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반석같은 '비주류'의 어리석음에
속해있는 제 자신이 뿌듯합니다.
서론이 너무 장황했네요.
글 재주가 일천한 저의 독후감상문 입니다.
아직 읽지않으신 분들께 제 감상문이 티끌만한 흥미라도 일으킬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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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그 거짓의 역사
참된 애국심은 올바른 역사인식에서 비로소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출간된 이영훈 교수님외 5분의 학자분이 연구하고 저술하신 [반일 종족주의]를 읽고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지금껏 내가 갖고있던 일본에 대한 역사인식이
이토록 엉터리였는지 이제야 깨달은 것이다.
내가 갖고있던 날조된 역사관이 서서히 스며들어 마침내 고착화된 피해 의식으로 뇌리깊숙히 박혀 있었던 것이다.
아마 이 책을 접한 다른 사람들도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이 책은 프롤로그에서 거짓이 생활화된 한국인의 습성을 데이터로 일침을 가하기 시작한다.
그것을 필두로 우리 정서안에 깊게 뿌린 날조와 왜곡의 역사
ㆍ토지 수탈설 ㆍ식량 수탈설 ㆍ식민지 지배방식 ㆍ노무 강제 동원(징용) ㆍ육군특별지원병,학도지원병 징병 ㆍ대일 청구권 ㆍ독도 ㆍ쇠말뚝 신화(풍수지리 침략) ㆍ대한제국 고종 ㆍ유교 샤머니즘 ㆍ위안부
반일정서 그 자체이자 반일을 규정 하는 그 모든것들에 대한 오로지 검증된 학술자료와 수치에 근거한 진실된 반박이자 바로잡음이 바로 이 책 [반일 종족주의]에 오롯이 담겨있다.
조선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배는 무엇을 가감할 필요가 없다. 지도층(조선왕조)의 부패와 무능에 의한 역사의 자연적인 흐름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눈시울을 붉힌 파트가 있는데 읽으면서도 거북해서 몇번이나 놓았다가 다시 들었던 위안부에 관한것이었다.
다른걸 차치하고 그 눈물은 일제의 야만에 대한 분노도 아니요 힘없는 망국 조선에 대한 동정심도 아니요 오직 가녀린 여자의 몸으로 일제치하의 전시성황을 위안부로써도 굳건하고 당당하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피어내었던 문옥주씨의 에피소드였다.
그녀는 비참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가족의 뒷바라지와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밝고 강하게 그 자신의 생을 살아내었다.
어쩌면 그녀는 한 여성으로써 또 세 아이의 엄마로써 누구보다 자립적으로 살아내었는지 모른다.
난 여기서 우리나라의 역사의 축소판을 보는것 같았다.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속에서 우리나라는 끊임없이 고통받고 신음하였다. 더 이상의 자존감이 없어질 정도로... 그러나 그 모든 시련과 상처를 극복하고 이렇게 강하고 멋지게 변모되지 않았는가?
망국 조선이라는 역사는 끊임없이 우리를 피해의식에 가둔 치욕의 역사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멋지게 변모한것을 더 돋보이게 하는 극복된 과거인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멋지게 변모한 한국인을 늘 피해의식과 패배의식에 절어있던 조선인으로 회귀하도록 억압하고 강요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나라와 백성을 사유물 취급하며 자신의 영달만을 향유하고자 끊임없이 외세에 의존하고 백성을 착취하며 위기엔 비겁했던 그 고종과 민비는 오늘날의 누구인가?
깊이 생각하고 또 이 책[반일 종족주의]를 유심히 읽어보고 지금의 일본과의 비정상적인 대치국면에 현명한 국민의식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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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의 [나는 왜 싸우는가]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나이 먹어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이나 명언집 등 자기개발 서적으로 분류된 책들을 읽지 않게 됐다.
철없을때 정작 실생활은 열심히 살지 않으면서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수기같은것을 읽기만 하면, 그런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치 나는 벌써 성공한거 같은 행복회로를 돌리는 못된 버릇이 자리잡는걸 느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현직 정치인이 펴낸 자전적 수필 종류라면 자기 변론이나 홍보 성향이 크지 않나 라고 합리적 선입견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직접 이언주 의원의 강연도 들어봤고 현재 그녀가 하고 있는 활동상을 봤을 때 한번쯤은 시간을 들여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책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그녀가 현실 정치인으로서 겪어보고 바라본 문재인의 친위대를 자처 하고 있는'더불어 민주당'의 구성원들과 정체성, 그리고 문재인이 추구하는 이념과 가치, 정책들의 민낯에 대해서 가감없이 비판한다. 또 체제와 이념에 관한 본인의 생각,참된 보수의 이념과 정체성을 실현하는 정당이 없는 한국 정치판의 현실과 문제점. 현재 한국이 안고있는 과제와 해결방안 등 책 분량(약400p)에 비해서 다양한 주제들을 담고있다.
보다시피 담겨져 있는 내용들은 대부분 제정신 박힌 일반 사람이라면 인식하고 공감할만한 주제들이고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사기업,공무원)이 이렇게 경직되어있고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다는것이다. OECD 가입국가중 생산성이 가장 낮은 나라라는 타이틀은 괜히 얻은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나라가 워낙 엉망이라 이언주 의원이 던지는 화두는 유튜브나 인터넷 서핑중 많이 노출된 내용일 것이다.
그런 익숙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지면을 통해 잘 요약되고 정리된 것을 약간의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좀더 명확하게 생각의 정립을 할 수 있다면 일독을 권할만 하지 않나 싶다.
예전부터 생각컨데 우리나라 정치판이나 관료들에 기업가 출신들이 많이 진출하고 채용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국력은 경제력에서 나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정치판을 꿰차고 있는 출신들은 법조계나 학자 출신이 많다.
그렇다 보니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경제정책면에서 상당히 경직되고 무능한 면모를 보이고 탁상공론적인 법안만 찍어내는것을 봤을때 앞으로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기업인,경제인들이 대거 등용되고 활약해야 되지 않나 싶다.
뭐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충분히 자랑스러워 될 만한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조금은 야박했던것 같고 우리나라 건국이 기독교적 가치관에 의해서 수립됐다는것에 대해서 기술하지 않았던 점이랑 박근혜 대통령탄핵이 얼마나 비상식적이고 무법적인 사건인지에 대해서 법조인이었던 본인이 본질을 놓고 술회했다면 어땠을까 한다.
개인적 사견을 덧붙이자면 요즘 정치판에서 이언주 의원처럼 진실되고 소신있게 정치 행보를 보이는 정치인은 없는것 같다. 나라가 망하기 일보 직전인데도 아직까지도 본인의 체면과 밥그릇만 챙기기 바쁜것 같다.
행동으로 논리를 대변하는 우직함과 '유리천장은 없다'는 것을 몸소 입증하는 그녀를 볼때 한국에도 '마가릿 대처'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마지막으로 읽다보면 '재앙의 문'이라는 문구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 의원의 트렌디한 유머감각도 소소한 웃음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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