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끝자락의 기도 -
눈 소식 들려오는 가을 끝자락의 어느 날 가을꽃들 사라져 더욱 처량한 마른 풀들 사이 자욱이 낙엽 깔린 산길 걸어가매 뇌리를 맴도는 말씀 하나 있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니 이는 {주}의 영이 그것 위에 불기 때문이라 참으로 백성은 풀이로다
... 말씀 가슴 파고 드는 진리의 그 말씀 되새기며 간절한 마음 다잡아 올리는 기도라 아버지 인생 끝자락 살아가는 이 탕자(蕩子) 차마 버리지 않으시고 긍휼로 감싸주심에 눈물 머금고서 우러러보나이다 통회하는 영 가진 자로 {주}의 말씀에 떠는 자로 살아가도록 내내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 또 감사 드리오며 영원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주님 거룩하신 그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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