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순수함을 추구하며 -1 조회수 : 759
    • 작성자 : 박세원
    • 작성일 : 2024년 10월 6일 23시 42분 21초
  • 순수함을 추구하며-1

    - 근본주의와 근본주의자란 무엇인가?-

    다들 평안 하셨습니까? 영원할것 같던 폭염도 온데간데 없고 어느새 겨울의 초입에 와 있는것을 느낍니다.
    큰 일교차에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모든 가정에 예수님의 평강이 깃들길 원합니다.

    요즘 믿음생활하기 참 어렵습니다.시대가 시대인만큼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애초에 반(反)기독교적인 진영에서 조롱하고 비방하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본인들도 예수님 믿는다고 하면서 저들보다 더한 노골적인 적개심을 표출하면서 내부 총질하는것을 보면 때론 그들과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다른분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구약의 대언자들이 어떠했습니까? 신약시대를 여신 예수님은 어떠했습니까?
    물론 이단/사이비들도 위와 같은 예를 들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지만
    그들과 다른것은 참된 진리를 담고 있고 그것을 추구하냐의 차이로 판별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작문의 편의상 평어체를 씀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자,그러면 도대체 어느쪽이 맞는거냐?대체 누가 옳은 길을 가고있느냐 하는 의문이 들것이다.
    그걸 알기위해선 근본을 파헤쳐야 한다.


    근본 (根本)의 사전적인 뜻은
    초목의 뿌리,사물의 본질이나 본바탕으로 기재되어 있다.
    정리하자면 본질을 추구하는것이 근본주의(fundamentalism)이고
    근본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근본주의자(fundamentalist)라고 칭하는 것이다.
    부연하자면 기독교의 근본교리들을 알아야 하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중요한 교리들이 많이 있지만 크리스천으로서 이 환원시킬 수 없고 줄일 수 없는 최소한도의 교리들을 근본교리들(the fundamentals)이라 한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 성경의 무오성(Biblical inerrancy)과 축자영감(verbal inspiration)
    - 성경에 기록된 기적들(Biblical miracles)
    - 예수 그리스도의 처녀 탄생(Christ's virgin birth)
    -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Christ's deity)
    - 예수 그리스도의 대신 속죄(Christ's substitutionary atonement)
    -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의 부활(Christ's bodily resurrection)
    - 예수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Christ's an imminent of second coming)

    우리나라 3대 신학자이자 보수적 장로교회의 지도자셨던
    죽산(竹山) 박형룡(朴亨龍·1897∼1978) 박사에 따르자면
    "근본주의는 별다른 것이 아니라 정통주의요, 정통파 기독교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근본주의는 기독교의 역사적, 전통적,정통적 신앙을 그대로 믿고 지키는 것 즉 정통 신앙과 동일한 것이니 만큼, 이것은 기독교 자체라고 단언하는 것이 가장 정당한 정의일 것이다. 근본주의는 기독교 자체다"


    저명한 신학적 자유주의자인 컬솝 레이크는 근본주의는 사실상 정통 기독교와 동의어라고 일찍이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는 "교육은 받았으면서도 역사신학 지식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일이지만, 근본주의가 새롭고 생소한 형식의 사상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것은 그런 것이 아니고, 모든 기독교인들에 의해 한때 보편적으로 신봉되었던 신학의 잔존물인 것이다.
    근본주의자가 틀릴 수도 있으며 , 나는 그가 틀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통에서 떠난 것은 우리이지 근본주의자가 아니다. 그리고 권위를 기초로 하여 누구든 근본주의자와 논하려 드는 사람의 비운을 나는 안타깝게 여긴다. 성경과 교회의 신학체계는 근본주의 편에 있다."

    사족이 너무긴가? 비일(beale)박사는 "근본주의는 무조건적으로 성경을 수용하고 성경에 복종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참 기독교인이라면 또 사랑침례교회에 출석하는 대부분의 성도들은 다 동의 할것이라고 사료된다.
    결국 핵심은 성경의 무오성(Biblical inerrancy)과 최종권위(final authority)인것이다.
    만약에 성경이 최종권위가 아니고 또 오류가 있다면 기독교는 존립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제 이 글의 본론인 같은 진영내에 도사리고 있는 트로이 목마들의 한결같은 궤변인 자필 원본"만"무오하다는 교리 즉
    Original Autographs Only에 대해 알아보자.
    이 교리는 얼핏 보면 합리적이고 지적인것 처럼 보이나 실은 매우 교묘하며 의도적이고 악질적이다.

    아마 우리나라를 비롯 대부분의 외국의 보수적인 신학교에서도 이 교리를 가르치며 너나 할것 없이 앵무새처럼 읊어대는 바람에
    특히나 KJV와 문자적 해석체계를 신뢰하는 사람들은 그 반대론자들에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을 것이다.

                                                                                                                                                               (...다음글에 계속)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텔레그램으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